휴가 못간 그대 주말여행 떠나라... 좌표는 포천맛집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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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못간 그대 주말여행 떠나라... 좌표는 포천맛집 1박2일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8.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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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휴가 아트벨리서 공연보고, 백운계곡 드라이브
백운계곡은 광덕산 박달계곡과 백운산 계곡물이 만나 이룬 계곡이다. 두계곡이 만나 만든 약 10킬로미터의 물길은 곳곳에 비경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섰다. 이제 사람들은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는데도 가을을 얘기한다.

주말을 이용해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한 이들이 조용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나들이를 즐기고자 한다면 서울 근교로 다녀올 만한 여행지를 찾아보자. 이런 늦깎이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게 경기도 포천이 추천할 만하다.

백운계곡과 아트벨리의 경관이 압권이다. 아트벨리는 사계절 관람거리가 있어 포천 여행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포천은 수도권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주말여행지다. 당일치기로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고 볼거리가 많은데다가 자연경관이 환상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중 백운계곡과 아트벨리의 경관이 압권이다. 아트벨리는 사계절 관람거리가 있어 포천 여행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아트벨리는 본래 폐석장이었던 곳이다. 쓸모없는 땅을 포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기관은 포천시다. 국내 최초 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했다.

백운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비경은 가을에는 더욱 아름답겠지만 요즘에도 드라이브 코스로 이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포천시의 이 프로젝트가 성공함으로써 지금 아트벨리에는 연간 1백 만 명이 넘는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주말에는 기획전시, 주말공연 등으로 여행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를 한몸에 모으는 곳이 되었다.

백운계곡은 광덕산 박달계곡과 백운산 계곡물이 만나 이룬 계곡이다. 두계곡이 만나 만든 약 10킬로미터의 물길은 곳곳에 비경이다. 선유담, 학소대, 옥류대, 취선대 등 이름난 경관의 이름이 이 계곡을 채우고 있다. 계곡 입구 건설한 흥룡사도 유명한 사찰이다.

이동갈비촌 내에 많은 원조집을 주장하지만 ‘김미자할머니갈비’야말로 진짜 원조집이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세종임금의 친필이 보관되어 있는 이 절은 휴가가 끝난 요즘에 고즈넉함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백운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비경은 가을에는 더욱 아름답겠지만 요즘에도 드라이브 코스로 이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백운계곡으로 가는 길은 시작부터 여행의 기분이 가득하다. 구리시 퇴계원에서 47번 국도를 타면 포천의 먹거리를 만나게 된다. 일동면과 이동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다시 도평삼거리에서 사창리 방면으로 가는 지방도로 접어들어 보자. 4킬로미터 정도 더 가면 백운계곡을 만나게 될 것이다.

김미자 할머니갈비는 50년을 한결같이 수제 이동갈비를 선보이며 건강하고 갈끔한 맛의 갈비를 선보인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백운 계공에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일동면과 이동면에는 갈비맛을 즐길 수 있는 포천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많은 맛집들에서 고객을 부르는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맛을 아는 여행자들은 정해진 맛집으로 가게 된다. 그 중 하나가 포천 맛집 ‘김미자할머니갈비’다.

포천 이동갈비촌 내에 많은 원조집을 주장하지만 ‘김미자할머니갈비’야말로 진짜 원조집이다. 이는 가장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이동갈비 맛집이기 때문이다. 김미자 할머니갈비는 50년을 한결같이 수제 이동갈비를 선보이며 건강하고 갈끔한 맛의 갈비를 선보인다.

김미자 할머니갈비의 맛의 비결은 직접 담근 특제 간장에 있다. 15년 이상 숙성한 간장들을 내놓는데 그 맛이 갈비에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준다.

김미자 할머니갈비의 맛의 비결은 직접 담근 특제 간장에 있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여기에다 질 좋은 참숯에 구어 내는 갈비는 진한 숯 향이 밴다. 입 안 가득 달큼하고 담백한 맛으로 수많은 고객들을 확보한 포천맛집이기도 하다.

식사 메뉴로서 시원한 냉면과 새콤한 동치미에 국수를 말아 내놓는 동치미 국수가 인기다. 갈비로 기름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후식이 뱃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언제나 한결같은 이동갈비를 선보인다”며 “식당 내부로 약 5백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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