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행은 즐거운데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홀가분하게 떠나는 속초 시티투어에 참가해보자.

속초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속초 시티투어는 아침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하루 2회 출발, 서울 출발 시외버스와 연계해 참가하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속초 시티투어는 총 네 개 코스로 운영되는데 일정이나 여행목적에 따라 문화유산A, 문화유산B, 자연생태 코스, 도심순환 코스로 나뉜다. 속초가 좋다면 날짜 간격을 두고 네 코스를 전부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모든 코스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엑스포공원이다. 매주 화요일, 수요일 출발하는 문화유산A 코스의 경우 청초호 엑스포공원을 출발해 속초시립박물관, 속초등대전망대, 아바이마을 갯배를 돌아본 후 엑스포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문화유산B 코스는 역시나 엑스포공원을 출발해 설악산자생식물원, 영랑호, 속초등대전망대 관람 후 출발지로 돌아온다.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자연생태 코스는 엑스포공원을 출발해 설악산 숲 체험 후 설악해맞이공원, 영랑호를 돌아 엑스포공원으로 돌아온다.

매주 토, 일 출발하는 도심순환 코스는 출발지를 떠나 속초해변, 청초호 생태공원, 청간정, 속초중앙시장을 거쳐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요금은 전 코스가 동일하며 성인 기준 7천 원이다.

시티투어를 마치고 나면 배를 채울 시간이다. 속초 맛집 ‘미남포차’는 큼직한 대게와 동해안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당일 동명항에서 공수한 재료만 사용해 신선한 요리로 선보인다는 게 자랑한다.

현지 물가가 더 비싸다는 것은 오해, 온 손님이 또 오는 속초 맛집 ‘미남포차’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매해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남포차의 메인 메뉴는 단연 대게찜으로 식당 입구에 위치한 수족관에서 고객이 직접 고른 대게를 바로 쪄내 믿을 수 있다.

미남포차의 대게는 수율이 높아 게살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 여기에 고소한 내장에 밥을 비벼낸 게딱지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별미다.

또한 미남포차에서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먹거리로 시원한 물회를 선보이고 있다. 활어회와 전복, 문어, 소라, 새우 등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가 푸짐한 물회는 살얼음 동동 새콤달콤 육수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홍게 회무침, 대게 다리 튀김, 생성 조림, 꼬막 밥 무침, 왕새우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 역시 미남포차의 자랑! 여기에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오션뷰까지 추가되니 함께 온 지인들이 잘 왔다며 칭찬하기 바쁘다.

업체 관계자는 “중간 유통 과정이 없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다 보니 많은 고객이 속초 맛집 베스트로 추천해 주신 것 같다”며 “맛과 품질에 충실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게 맛집 ‘미남포차’는 각종 메뉴가 차려지기 전 조개탕과 전, 메추리 알, 마카로니, 김치, 오이무침, 젓갈 등의 밑반찬을 푸짐하게 제공해 입맛을 돋워준다는 점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