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나들이! 도봉구 ‘서울창포원’ 둘러보고 도봉동 맛집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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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나들이! 도봉구 ‘서울창포원’ 둘러보고 도봉동 맛집 찾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1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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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속 방학프로그램 진행, 견학 후 보양식으로 장어 인기
도봉산역 부근 중랑천변에 자리 잡은 ‘서울창포원’은 붓꽃으로 유명한 특수식물원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방학도 슬슬 마무리 단계. 자녀들 수발로부터 놓여날 생각에 몸은 날아갈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별히 나들이한 기억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 이럴 때는 서울 시내로 견학을 떠나보자.

북부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 도봉산역 부근 중랑천변에 자리 잡은 ‘서울창포원’은 붓꽃으로 유명한 특수식물원이자 습지공원이다.

‘서울창포원’은 아이리스로 알려진 붓꽃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도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녹음 속 보랏빛 물결’이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서울창포원’은 아이리스로 알려진 붓꽃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세계 4대 꽃의 하나로 꼽힐 만큼 색과 모양이 고운 화훼종 붓꽃을 서울시민에세이다.

이곳 ‘붓꽃원’에는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이 식재되어 있는데 5~6월 개화해 비교적 빨리 진다. 8월인 지금은 꽃을 보는 대신 난초를 닮은 이파리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8월인 지금은 꽃을 보는 대신 난초를 닮은 이파리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서울창포원에는 붓꽃 말고도 낙우송,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등 39종 2726주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자녀와 함께 수목 사이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쐬기 좋도록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서울창포원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자.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열려라 곤충나라’, 과학자처럼 생물탐사대가 되어 보는 ‘창포원 생물탐사대’,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 놀아요’ 등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되어 있다. 1회에 최대 5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창포원에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자. 사진/ 서울창포원

하루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온가족 원기회복에 나서보자. 보양음식 하면 역시나 장어! ‘장어가’는 100% 국내산 민물장어 자포니카종을 취급하는 도봉동 장어 맛집이다.

자포니카종 장어는 일본장어로 통칭되는 민물장어로 예전부터 우리가 즐겨 먹었던 민물장어를 일컫는다. 동아시아가 삶의 터전인 자포니카는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근처에서 산란,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아시아로 넘어온다.

100% 국내산 민물장어 자포니카종을 취급하는 도봉동 장어 맛집 '장어가'를 주목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자포니카종은 살이 도톰해서 먹을 게 많은 장어로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워 고소한 맛을 극강으로 느끼게 된다. 자포니카종은 양념구이로 먹어도 좋지만, 잘 구워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진하게 살아난다.

도봉구 맛집 ‘장어가’에서는 자체 개발한 고추장소스를 사용, 장어의 깊은 맛을 더욱 살리고 있다. ‘장어가’ 장어 맛의 일등공신이라 할 고추장소스는 매실, 채소과 함께 사흘 동안 숙성시켜 제조한 것으로 구운 장어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별미다. 기호에 따라 데리야끼 소스 또는 볶은 파, 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다.

도봉구 맛집 ‘장어가’에서는 자체 개발한 고추장소스를 사용, 장어의 깊은 맛을 더욱 살리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장어가’르 대표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장어탕! 각종 채소와 한약재, 장어 뼈를 오랜 시간 고아 만든 육수에 장어 살을 갈아 걸쭉하게 만든 장어탕은 언뜻 추어탕 비슷한데 보다 깔끔한 끝맛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 장어가는 한번 찾아온 고객이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면서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에 소개되어 출연진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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