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시장 폭발적 “한국서 메리어트 호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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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시장 폭발적 “한국서 메리어트 호텔 늘린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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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esh Daryanani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판촉부사장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라메시 다리아나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판촉부사장(좌측). 향후 5년 내에 한국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을 15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향후 5년간 한국 내에 16개 이상의 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라메시 다리아나니(Ramesh Daryanani)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판촉부사장이 1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개관하여 운영 중인 15개 호텔과 함께 총 31개의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운영하게 된다.

전 세계 124개국에 30개 브랜드 호텔 6천1백 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시아 태평양에는 5백여 개, 중국 2백50개, 인도 8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호텔 체인이다. 사진은 JW메리어트서울. 사진/ JW메리어트서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한국 시장진출에 전례없는 적극성을 보이는 배경은 무엇일까? 메리오트 인터내셔널의 세계 시장 진출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시각이다.

이는 메리오트가 지난해 9월 스타우드와 합병하면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체인호텔로서 성장 기반을 닦았고 현재 세계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데서 드러난다.

메리어트는 미국 메릴랜드 부 베데스타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24개국에 30개 브랜드 호텔 6천1백 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호텔체인이다. 

라메시 다리아나니 부사장은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최근 베트남 남부 도시 푸쿠옥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오픈한 호텔 JW 메리어트 푸쿠옥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베트남 푸꾸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아시아 태평양에는 5백여 개, 중국에서 2백50개, 인도에는 82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호텔 체인의 전략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올해 안에 80개 호텔을 늘려 강력한 포토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아태지역에서는 JW 메리어트,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 W, 메리어트, 웨스틴, 쉐라톤 등 총 23개의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라메시 부사장은 한국여행자들의 성향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한국여행자들이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인다” 고 말했다. 베트남 남부 도시 푸쿠옥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오픈한 호텔 JW 메리어트 푸쿠옥은 한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한 예로 들었다.

라메시 부사장은 피지에 세우는 워터빌라는 한국의 신혼여행자들에게 매력 있는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한국에서 피지까지 가는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 커플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았다.

라메시 부사장은 한국에서 오픈하는 호텔들에 관해 “모두 디스팅티브 유형의 호텔”이라고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호텔 유형을 디자인 측면에서 두 가지 호텔 유형을 구분하는데 바로 ‘클래식’과 ‘디스팅티브’다.

전자가 전통을 중시한다면 후자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다. 호텔 요금대에 따라 ‘럭셔리’, ‘프리미엄’, ‘셀렉티브’로 나누기도 한다.

서울 소공동의 플라자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기준으로 본다면 디스팅티브와 프리미엄급 범주에 들어간다. 즉 감각적이고 첨단 디자인을 중시하면서 가격은 중급 정도라는 의미이다.

라메시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호텔을 늘리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급성장하는 시장이고 해외 뿐 만아니라고 국내수요도 크다.”고 말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입장에서 볼 때 해외로 여행하는 한국인, 한국 국내에서 여행하는 한국인, 또 해외에서 한국으로 여행하는 이들이 모두 매력적인 수요층이다.

라메시 부사장은 “메리어트는 방한하는 해외여행객을 유치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와도 협력하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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