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도와줬어요!” 여행지에서 성공하는 로맨틱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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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도와줬어요!” 여행지에서 성공하는 로맨틱 프러포즈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1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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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바닷가, 요트 등 더할 수 없이 낭만적인 고백 장소
여행지에서의 프러포즈는 이색적인 장소가 주는 남다른 분위기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사진/ 픽사베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로맨틱한 프러포즈(Propose)는 사랑에 빠진 모든 커플의 꿈이다. 특히 여행지에서의 프러포즈는 이색적인 장소가 주는 남다른 분위기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평생 한 번 하는 프러포즈! 결혼식보다 더 오래 기억될 수도 있을 이 중요한 순간을 멋진 장소에서 맞이해보자. 승낙 안하고는 못 배기는 최고의 프러포즈 장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노르웨이 피오르 절벽에서 외치는 고백

찌는 듯한 무더위로 손잡는 것도 짜증나는 여름, 시원한 노르웨이를 방문해보자.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연애 초기, 놀이공원 같은 아찔한 장소를 자주 찾는 것은 롤러코스터 위에서의 두근거림이 연애의 두근거림과 연결되기 때문이 아닐까.

프러포즈도 마찬가지다. 높은 곳이 주는 설레임은 도저히 프러포즈를 거절할 수 없게 만든다. 찌는 듯한 무더위로 손잡는 것도 짜증나는 여름, 시원한 노르웨이를 방문해보자.

최근 겨우내 통행이 금지됐던 트레킹 구역이 개방되어 세계 각지 여행자들이 몰려오는 중이다. 노르웨이의 피오르 트래킹은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꼽을 만큼 매력적이다.

그만큼 프러포즈도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 “자기야, 무서워 할 때” 꼭 껴안아 주며 “내가 평생 지켜줄게”라고 말해보자. 바로 프러포즈 성공이다.

제주도 바닷가에서의 낭만 고백

제주는 멋진 경관의 해변을 다수 거느리고 있어 프러포즈를 앞둔 커플들에게 적극 추천된다. 사진/ 픽사베이

아름다운 우리 섬 제주도는 ‘휴가 때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여행지로, 여름은 물론 사계절 인기를 끄는 곳이다. 섬인 만큼 멋진 경관의 해변을 다수 거느리고 있어 프러포즈를 앞둔 커플들에게 적극 추천된다.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고, 발가락에 와 닿는 모래의 촉감이 더할 수 없이 좋은 제주해변에서 내 사랑을 고백해보자. 웬만하면 승낙이다.

주변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협재해변, 카페 투어와 함께 할 수 있는 월정리해변, 한적해서 좋은 세화해변, 수심이 얕아 놀기 좋은 함덕서우봉해변, 용천수가 콸콸 곽지과물해변, 조가비가루 흩날리는 금능해변, 모래찜질하기 좋은 삼양검은모래해변 등 제주해변은 늘 옳다.

배 위에서의 시원한 프러포즈

수상복합문화공간 ‘세빛섬’에서 여름시즌을 맞아 요트 프러포즈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사진/ 세빛섬 '올라'

틀에 박힌 프러포즈는 싫다. 최근 젊은 커플들 사이에 수상 프러포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상복합문화공간 ‘세빛섬’에서 여름시즌을 맞아 요트 프러포즈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프러포즈를 한 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로맨틱 식사를 즐기는 게 골자다.

먼저 저녁노을이 하늘에 비낄 무렵 ‘골든블루마리나’ 요트에 탑승해 강바람을 만끽한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세빛섬 내 미디어아트갤러리인 ‘예빛섬’ 대형 전광판을 통해 미리 준비해 둔 프러포즈 영상이 흘러나온다.

예상치 못한 영상 고백에 일단 감동 먼저 하고, 가빛섬에 자리 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에서 둘만의 오붓한 식사를 즐기게 된다. ‘바닷가재’와 ‘꽃등심’이 메인요리로 제공되는 ‘프로포즈 스페셜 메뉴’의 경우 식사를 포함한 프로포즈 패키지 가격이 5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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