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신규취항 잇따라, 넓어지는 고객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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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신규취항 잇따라, 넓어지는 고객 선택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7.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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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발 일본 2개 노선, 멕시코시티 노선 등
티웨이항공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다낭과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항공사들이 신규 취항에 나서며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 부산서 첫 취항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다낭과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오전 10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김수남 김해국제공항 출입국관리소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출발 2개 노선의 취항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첫 정기편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 시민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새롭게 취항하는 두 노선 모두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다낭의 경우 주 2회(화, 토), 오사카는 주 4회(화, 목, 토, 일)운항한다. 전날 취항한 제주-오사카 노선을 비롯해 티웨이항공은 명실상부 지방공항의 강자로서 튼튼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아에로멕시코, 한국-멕시코시티 노선 신규 취항

아에로멕시코는 지난 1일부터 서울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아시아 지역의 직항 노선을 확장했다. 사진/ 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는 지난 1일부터 서울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아시아 지역의 직항 노선을 확장했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서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양국의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와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은 연간 약 7만6000명이며, 새로운 노선의 운항이 시작되면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에로멕시코는 이번 신규 운항 노선에 3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어를 포함해 총 243석의 좌석을 갖춘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드림라이너는 현재 비행 중인 전세계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설비를 갖춘 상용 항공기로, 확연하게 넓은 공간이 확보된 좌석과 버튼 하나로 빛을 조절할 수 있는 넓어진 창, 그리고 하늘을 표현한 LED 인테리어조명 등 현재의 그 어떤 기종보다도 편안하고 안락한 비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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