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여행] 형형색색 일곱 색깔 무지개의 도시 트리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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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여행] 형형색색 일곱 색깔 무지개의 도시 트리니다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0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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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16세기 스페인 식민시대 곳곳에
트리니다드는 컬러풀하다. 파랑 노랑 갈색 핑크 초록 등이 줄줄이 이어진 집들의 벽이 올드카와 조화를 이룬다. 사진/ Cuba Travel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쿠바 수도 하바나에서 약 250킬로 남쪽 지점. 돌을 깔아 다듬은 도로주변으로 파스텔 조의 색채를 한 담벼락들이 이국적인 풍광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바로 트리니나드라는 작은 도시다.

16세기부터 발달한 고도 트리니다드는 스페인 양식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갈색 기와를 얹은 집들이 화려한 색채로 여행자들을 매료한다. 도시의 중심부에는 마요르 광장과 공원이 있다. 비아슬 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마요르 광장이 지척이다.

1988년에 로스잉헤니오스 계곡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진/ Cuba Travel

도시는 트리니티 성당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성당을 정점으로 하여 주변으로 마요르 광장, 박물관 등이 자리 잡았다. 전형적인 유럽식 도시 배치가 이곳이 한때 스페인 식민지였음을 상기하게 한다. 트리니다드는 쿠바 중부 상크티스피리투스 주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7만3천 여 명 정도다. 1988년에 로스잉헤니오스 계곡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도시는 컬러풀하다. 파랑 노랑 갈색 핑크 초록 등이 줄줄이 이어진 집들의 벽의 색채를 이룬다.

트리니다드는 성당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성당을 정점으로 하여 주변으로 마요르 광장, 박물관 등이 자리 잡았다. 사진/ TropixTraveler

사람들의 옷이나 자동차 색채도 무지개 빗깔의 일부가 된다. 하늘에 피어난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담장에 피어난 이름모를 열대 꽃들 아래로 걷다보면 여행자는 마치 수채화 속에서 걷는 있는 기분이 든다.

트리니다드는 작은 도시이지만 볼거리가 많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여행지다. 시내를 천천히 걸으면 여행자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지개 빛 식민시대의 집들과 돌을 깔아둔 골목길 클래식 자동차와 마차까지 돌아다닌다.

트리니다드에서 꼭 찾아가볼만한 맛집 하나를 고른다면 ‘귀타라 미아’이다. 사진/ TripAdvisor

점토를 만든 지붕이 강력한 인상을 심는다. 걷다가 쉬기 좋은 곳은 카사델라 뮤지카 계단이다. 이곳에서 앉아 모히토 한잔에 여행하는 기분은 좋아질 것은 이곳이 좋은 이유는 전통 음악과 공연 춤을 구경하며 즐길 수 잇는 공간이다. 그저 사람을 구경하거나 기념품을 사고파는 시간도 행복해진다.

시내를 좀 더 이국적인 방식으로 돌아보고 싶다면 도심의 중심부에 가보자. 마요르 광장에서 호객꾼들이 승마투어를 권하거든 도전해보자. 말을 타고 시내뿐 아니라 시외까지 돌아볼 수 있다.

좀 더 이국적인 방식으로 돌아보고 싶다면 도심의 중심부에 가보자. 마요르 광장에서 호객꾼들이 승마투어를 권하거든 도전해 보자. 사진/ Expert Vagabond

때 묻지 않는 자연 속으로 승마 여행을 끝나면 투어가이드가 시간에 맞추어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말보다 마차를 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거부할 일이 아니다. 돌로 포장한 시내를 달리다보면 발 발굽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들린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기분이 들것이다.

트리니다드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선셋이다. 도시의 일몰도 충분히 감명을 준다는 것을 트리니다드 일몰이 확인해 준다. 전망탑에 올라가서 도시 경관과 그 너머로 펼쳐지는 산들을 감싸는 일몰에 감동하는 시간을 놓치지 말자.

카리브해에 자리한 트리니다드에서 20분만 달리면 ‘파라야안콘’이라는 해변이 있다. 카리브해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그곳에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사진/ Cuba Travel

트리니다드에서 꼭 찾아가볼만한 맛집 하나를 고른다면 ‘귀타라 미아’이다. 도심 레스토랑에서 먹는 요리처럼 훌륭하다. 호텔에서 먹는 뷔페 요리에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림에서 풍기듯이 이 레스토랑은 음악도 함께 한다.

트리니다드가 카리브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0분만 달리면 ‘파라야안콘’이라는 해변이 있다. 카리브해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그곳에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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