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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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부상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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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 군수, 호주 국제슬로시티 총회 참석
태안군이 지난 12일 호주 굴와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시장 호주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으며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진은 슬로시티 호주총회에 참석한 한상기 태안군수. 사진/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태안군은 지난 12일 호주 굴와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시장 호주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한 군수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국제슬로시티 총회가 개최되는 호주를 방문, 위와 같은 성과를 거둬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태안군에서는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슬로시티 국제연맹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전 세계 30개국 232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남양주시와 담양군, 전주시 등 11개 지자체가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태안군은 국내 12번째 슬로시티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 군수는 굴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7일까지 호주의 슬로시티 선진 관광도시를 둘러보며 태안군에 적합한 모델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드니와 포트스테판, 카툼바 시청 등 기관을 방문해 현지의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호주 자연생태관광과 해양생태관광 사례를 살피는 한편, 블루마운틴과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등 지역 관광자원의 태안군 접목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은 이번 슬로시티 인증을 계기로 30개의 해수욕장과 천리포수목원, 안면도휴양림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국제 관광도시로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추구 △자원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지역경제 육성과 주민 소득 향상 △질 높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슬로시티의 목적에 부합하는 시책 등을 발굴, 적극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민과 함께 슬로시티 도시에 걸맞은 국제 관광지로의 획기적인 변화·발전을 위해 다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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