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제휴 종료, 마일리지 적립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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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제휴 종료, 마일리지 적립 중지된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2.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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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종료 돼, 양사 간 공동운항도 중지
델타항공은 2017년 5월 1일부터 알래스카항공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사진 제공/델타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2017년 5월 1일부터 델타항공과 알래스카항공의 파트너십이 종료된다.

델타항공은 양사 간의 항공편 공동 운항, 델타 스카이마일스 등 양사 간 마일리지 적립 및 제휴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승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반적인 항공사간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

이와 같은 결정은 델타항공의 경우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의 (이하 시애틀국제공항) 노선확장 및 알래스카항공의 경우 버진아메리카항공과의 합병 등 두 항공사의 주요 추진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애틀국제공항은 미국 서부지역의 허브, 운항거점공항으로서 델타항공은 시애틀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스케줄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 활발한 운항을 자랑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항공편과 목적지는 2013년 대비 3배 이상 증편됐다. 인천, 도쿄, 홍콩, 북경, 상해,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행 직항편 8편을 포함해 매일 150여편의 델타항공편이 시애틀국제공항을 기점으로 40여개의 도시에 취항한다.

특히 매일 수 차례 델타 셔틀 항공편으로 운항 중인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는 보안 검색대 부근에 탑승수속 카운터가 위치해 승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지난 10월 21일 시애틀국제공항 내에 개장한 델타항공 ‘스카이클럽’ 라운지는 7만m2 규모로 총 2개 층에 400여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고객들은 현지 갤러리의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거나 스파 시설을 이용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받는 등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셰프가 엄선한 지역 특산품 메뉴와 시애틀 산 IPA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델타항공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동부의 디트로이트와 서부의 관문 시애틀로 출발하는 직항노선을 운항 중이다.

시애틀국제공항을 통해서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포틀랜드, 샌디에이고, 산호세, 세크라멘토, 팜스프링스, 리노 등 서부지역 주요도시는 물론 앵커리지, 페어뱅크스 등 알래스카와 캘거리, 에드먼턴 등 캐나다의 주요 서부 도시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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