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홍게맛집 ‘찍고’...뮤지엄 산’으로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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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홍게맛집 ‘찍고’...뮤지엄 산’으로 겨울여행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2.2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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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박물관서 눈요기..홍게 요리로 식도락
소통을 위한 단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운 뮤지엄 산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 안겨 있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이틀 남은 크리스마스를 어디에서 보낼까?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럴과 함께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는 곳에서 같이 식사하는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가장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식으로 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주말여행을 준비한다면 목적지 선택이 중요하다. 여유로운 자연경관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여행지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이 목적에 부합하는 곳으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있는 박물관 ‘뮤지엄 산’을 권할만하다. 뮤지엄 산은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예술 공간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박물관은 겨울에 가면 더욱 운치가 있다.

뮤지엄 산은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예술 공간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박물관은 겨울에 가면 더욱 운치가 있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콘크리트 재료를 활용해 건축해 2013년 한솔뮤지엄으로 개관한 후 2014년 뮤지엄 산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문화공간이다. 미로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한 페이퍼 박물관과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인기가 높다.

오솔길을 따라가면 웰컴 센터, 잔디 주차장이 여행객을 반긴다. 커다란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 플라워 가든, 봄부터 가을까지 물을 담아 놓은 워터 가든을 구경하다 보면 제임스 터렐관이 나타난다.

박물관 본관은 네 개의 윙 구조로 되어 있다.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을 형상화해 대지와 하늘과 사람을 연결한 건축가의 철학이 읽힌다.

홍게요리. 주인이 직접 보유한 어선을 통해 홍게를 잡으면 당일 오후에 이 원주홍게맛집으로 싱싱한 홍게가 들어온다. 사진 제공/ 원주홍게맛집 게먹고회먹고

소통을 위한 단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운 뮤지엄 산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 안겨 있다. 건축과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이 문화공간은 여행자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물한다.

이 문화공간을 만난 후에 가볼 만한 원주맛집이 있다. 원주 단계동에 위치한 ‘게먹고회먹고’가 바로 그곳이다.

홍게를 무한리필 제공하는 이 원주 맛집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최고 품질의 홍게를 맛볼 수 있다. 게먹고회먹고라는 상호도 유명하지만 원주홍게맛집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집이기도 하다.

주인이 직접 보유한 어선을 통해 홍게를 잡으면 당일 오후에 이 원주홍게맛집으로 싱싱한 홍게가 들어온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송한 홍게가 손님상에 오르기 때문에 싱싱하고 품질 좋은 바다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메뉴 주문한 고객은 식당 내부에 마련된 셀프 바에서 원하는 음식을 무한리필로 갖다 먹고 필요한 도구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 제공/ 원주홍게맛집 게먹고회먹고

원주홍게맛집 ‘게먹고회먹고’에서 주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비결은 하나 더 있다. 셀프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푸짐함을 선물하면서 인건비는 절약한다는 점이다.

메뉴 주문한 고객은 식당 내부에 마련된 셀프 바에서 원하는 음식을 무한리필로 갖다 먹고 필요한 도구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셀프 바에 마련된 곁들이찬 외에도 시원함 가득한 물회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원주맛집의 또 다른 별미로 게딱지 볶음밥, 게라면, 홍게 짜파게티 등의 메뉴가 있고 킹크랩과 대게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주문해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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