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억 지출’ 유벤투스, 펄펄 끓는 유럽 정상 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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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억 지출’ 유벤투스, 펄펄 끓는 유럽 정상 야욕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6.07.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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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
유벤투스는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다음 시즌 예열을 마쳤다. 사진 출처/ Zweback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메타의 중심으로 우뚝 선 유벤투스가 나폴리의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한국시각으로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 영입 소식을 알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과인 영입을 위해 무려 9,000만 유로(약 1125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2년 분할 납부지만 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과인 이적은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1억 유로로 둥지를 옮긴 레알 마드리드의 개러스 베일이 그리고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설로 시끄러운 상황을 겪었다. 그런데도

이미 유벤투스는 이적시장 개막과 동시에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랄렘 퍄니치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유로 2016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크로아티아 측면 공격수 마르코 피아차를 영입했다.

유벤투스가 이과인을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 이과인 페이스북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메드히 베나티아를 임대 영입, 공수 모두에 걸친 보강을 마쳤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대표팀 측면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의 합류도 고무적이다.

27일 유벤투스는 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 할 수 있는 이과인을 데려오며 화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이과인은 리그에서만 36골을 터뜨린 최고의 골잡이다. 이과 인의 36골을 이탈리아 세리에A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유벤투스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득점 2위 파울로 디발라와의 득점차만 해도 17골이다.

이과인의 합류로 화력을 보강한 유벤투스는 맨유 복귀를 앞둔 포그바 붙잡기에 한창이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만큼 다음 시즌 유럽 정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포그바가 이적할 경우에도 유벤투스는 중앙에서의 움직임이 좋은 퍄니치와 측면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피아차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최소화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5연패를 달성하며 바야흐로 그란데 비안코네리 시대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는 2014-15시즌을 제외하면 분명 기대 이하였다. 새 시즌 화끈한 선수 영입으로 이적시장의 중심에 선 유벤투스가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정상에 등극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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