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기온 마쓰리, 일본의 여름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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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기온 마쓰리, 일본의 여름을 열어라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6.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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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를 만나다
기온마츠리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교토 아이치현 와레이 신사에서 진행된다. 사진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일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7월 축제, ‘기온 마쓰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기온마츠리는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교토 아이치현 와레이 신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은 ‘마쓰리’라고 불리는 축제들이 지역, 계절별로 수백 개에 이른다. 그중 기온 마쓰리는 수만은 볼거리와 오래된 전통을 간직해 도쿄 ‘간다 마쓰리’, 오사카 ‘덴진 마쓰리’와 함께 일본 3대 마쓰리로 뽑힌다.

초기에는 신사를 중심으로 한 종교행사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지역축제로 변했다. 사진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마쓰리는 ‘제사를 지내다’란 동사에서 파생된 의미로 본래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행사였다. 때문에 초기에는 신사를 중심으로 한 종교행사로 이뤄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로 변했다.

기온 마쓰리는 '야마보코'라고 불리는 거대한 수레가 시내를 행진한다. 사진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교토 기온 마쓰리 경우 전염병을 퇴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9~10세기 역병으로 죽은 이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시작된 기온 마쓰리는 '야마보코'라고 불리는 거대한 수레가 시내를 행진한다. 또한 오래된 가옥이나 유서 깊은 상점에서는 한쪽을 병풍 등 미술품으로 장식해 재력을 자랑한다.

과거 수도였던 교토지역인 만큼 다양한 장식품도 축제의 볼거리다. 사진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특히 과거의 영광이라 불리는 ‘교토’ 지역인만큼 다양한 장식품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해준다. 가옥이나 상점 한편에 장식된 물품은 사는 사람의 세와 명예를 상징한다. 때문에 귀중한 물건을 장식할수록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장소라는 것이다.

교토는 헤이안 신궁부터 산넨자카, 기요미즈테라 등 다양한 유적지가 자리해 있다. 사진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교토지역은 일본의 역사적 수도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문화유적이 자리해 있다. 덕분에 기온 마쓰리 외에도 헤이안 신궁부터 일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산넨자카’, 교토성 ‘기요미즈테라’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와레이 신사’는 JR우와지마역에서 도보로 10분 떨어진 장소에 있다. 사진 출처/ 일본정부관광국

일본은 지역마다 교통이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교토지역은 관광지마다 버스와 지하철이 잘 발달해 있어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추가로 기온 마쓰리의 하이라이트가 진행될 ‘와레이 신사’는 JR우와지마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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