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발리 옆에 위치하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롬복은 그 매력을 아는 사람들만 방문하는 여행지다. 롬복은 자연, 언어, 역사, 문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발리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지리적 특성이 발리와 달라 기후나 생태 면에서 더욱 신선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발리처럼 관광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의 발리를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이 방문한다.

예전의 발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좀 더 여유롭고 조용한 신혼 여행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할만하다.

국내대표 허니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는 이곳의 다양한 리조트 중에서도 ‘노보텔 롬복’을 주목했다. 롬복에서 가장 깨끗하다고 알려진 꾸따 비치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의 도피를 한 만달리카 공주의 유명한 일화가 간직된 장소이기 때문이다.

꾸다 비치는 한적한 해변의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들이 북적이지 않으며 물도 매우 깨끗해 한번 이곳을 방문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만달리카 공주의 전설로 유명한 크리스털 블루 초호가 이곳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노보텔 롬복 리조트는 전통 사삭(Sasak)스타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볼록하게 솟아오른 이엉 지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랙 보낙(Lek Bonak)과 빈슬리(Binsly)가 롬복의 고유한 사삭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때문에 단순한 리조트가 아닌 롬복을 담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노보텔 롬복은 85개의 일반 디럭스와 슈페리어 객실 그리고 전통 사삭빌라 23채를 갖췄다, 이와 더불어 최근 확장공사를 통해 둘만의 낭만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의 낙원 ‘풀빌라’ 6채를 오픈했다.

모든 객실에는 에어컨디션, 미니 바, 개인 금고, 위성방송, 침대 겸용 소파, 커피 메이커, 오디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제로 코코넛 나무와 흙벽돌을 사용해 내추럴한 인도네시아 전통 스타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좋은 23채의 단독 사삭빌라는 곧바로 풀장으로 향한 풀 억세스 사삭빌라와 비치를 마주 본 사삭 빌라로 나눠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오픈한 사삭 풀 빌라에는 빌라 내 개인 풀을 설치해 둘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로맨스를 극대화했다.

노보텔 롬복 내에는 총 두 곳의 레스토랑과 바가 자리해 있다. 메인 레스토랑 ‘카페 칠리(KAFE CHILI-COFFEE SHOP)’은 저녁에는 해변가 앞으로 테이블을 이동해 식사와 함께 전통춤과 음악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풀장과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인 엠파트 아이칸(Empat Ikan)에서는 인근 바다에서 갓 잡은 생선으로 신선한 각종 해산물 요리와 함께 다양한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픈 바인 ‘파파야 바(Pantai Papaya Bar)’에서는 각종 칵테일과 열대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수영장, 무동력 해양 스포츠 센터, 스파 등이 시설이 마련돼 있어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