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유연석·손호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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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유연석·손호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에 뜨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5.1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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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풍광에 반하고, 옛것에 매료되고...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에서 낚시에 나선 유연석과 손호준. 서진 출처/ 유연석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 배우 유연석과 손호준이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의 대자연을 경험하고 온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남겼다.

두 사람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출발, 타호 호수와 버지니아시티를 거쳐 리노에서 마무리되는 여정을 통해 긴 시간 대자연의 품에 폭 안겨 있었다.

절친으로 알려진 유연석과 손호준은 자연이 빚은 예술품 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기암절벽의 웅장함과 정교함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또한 호수에서 직접 낚은 고기로 요리 시범을 보이는 등 모처럼의 휴식을 만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화 '해어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유연석은 네바다 주 내에 있는 버지니아시티를 가장 인상 깊은 여행지로 꼽았다. 사진 출처/ 유연석 인스타그램

지난해 드라마 ‘미세스 캅’과 영화 ‘비밀’,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등에서 활약해온 손호준은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을 꼽았다. 그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았다”는 말과 함께 “나도 모르게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은” 경험을 털어 놓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대표적인 산악지대로, 1백만 년 전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졌다. 빙하의 엄청난 파괴력이 U자형 계곡을 형성하였고 이어 빙하가 녹으면서 300개가 넘는 호수가 생성되었다.

요세미티 최대의 명물인 자이언트 세쿼이아 군락지에서 한 컷! 사진 출처/ 유연석 인스타그램

요세미티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엘캐피탄(El Capitan)이다. 높이만 1,000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바위덩어리는 지금도 세계의 암벽 등반가를 유혹하는 중이다. 그밖에 둥근 바가지 형상의 하프돔(Half Dome), 성당 종탑을 닮은 종탑 바위(Cathedral Rocks), 높이 739미터의 3단 폭포인 요세미티 폭포가 유명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요세미티 최대의 명물은 자이언트 세쿼이아(Giant Sequoia) 군락지다. 높이 120m에 지름 8m가 넘는 이 나무들은 공원의 서쪽과 남쪽 입구를 보초처럼 지키고 서 있다.

모처럼 긴 휴식을 즐기다 온 두 사람, 유연석과 손호준. 사진 출처/ 유연석 인스타그램

네바다 주 역시 두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최근 영화 '해어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유연석은 네바다 주 내에 있는 버지니아시티를 가장 인상 깊은 여행지로 꼽았다. “현란한 도시의 풍광보다는 거대한 자연이나 오래된 것들에 좀 더 끌리”는 타입인 것 같다며 “이미 사라져버린 것들이 미묘하게 마음을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버지니아시티는 서부 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과거 골드러시를 이룬 대표적 장소다. 이제는 유적지라 불러도 좋을 이곳. 옛 주인 떠난 거리를 채우는 것은 빛바랜 건축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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