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거리극축제,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
상태바
안산거리극축제,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5.03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거리예술의 향연
오는 5월 5일부터 4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거리극축제' 펼쳐진다. 사진출처/ 안산거리극축제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경기도 10대 축제 중 하나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내 32작, 해외 18작 등 총 13개국 50작 내외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작년과 비교하여 확대 편성했다.

참여자 모두가 주제적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축제 슬로건에 담고 있다. 사진출처/ 안산거리극축제 페이스북

2016년 슬로건인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는 참여자들이 모두 주체적인 존재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광장은 아무것도 없는 곳이기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이며. 그 안에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축제는 ‘쟁이’의 자유와 열정, 예술의 ‘끼’가 만나 다양한 볼거리들을 선보인다. 거리를 무대로 펼치질 공연에는 국내 예술단뿐만 아니라 세계 길거리 예술단도 참가한다.

개막식은 프랑스 ‘컴퍼니 그라떼 씨엘’ 팀의 '천사의 광장' 공연으로 시작한다. 사진출처/ 안산거리극축제 페이스북

특히 지난해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만큼 올해 아티스트들의 열기가 뜨겁다. 프랑스 ‘컴퍼니 그라떼 씨엘(Compagnie Gratte ciel)’팀의 개막식 공연 ‘천사의 광장(Place des Anges)’을 시작으로 18작의 공식참가작, 12작의 자유참가작을 진행한다.

폐막식은 스페인 ‘푸하’팀에서 ‘도도랜드X카오스모스’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 안산시

또한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14 작품이 ‘광대의 도시’를 통해 소개된다. 폐막식은 스페인 ‘푸하(Grupo Puja)’팀에서 ‘도도랜드X카오스모스(DoDo Land excerpt+K@osmos)’공연을 선보인다.

안산거리극축제는 거리극 특성을 살려 관객이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공연 외에도 거리극학교, 예술놀이터 등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지난해 축제 프로그램 확대하고 신설행사를 추가했다. 사진출처/ 안산거리극축제 페이스북

지난해 축제에서 진행된 ‘시민의 건축’, ‘그랜드 컨티넨탈’ 프로그램 등이 확대되며 ‘도시 발언대’와 같은 신설 행사가 추가된다. 또한 안산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안산 소재의 미술관, 공연장, 체험장을 연계 탐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