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3일부터 인천~구이양(귀양 貴陽)노선에 정기편을 주 3회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남서부 내륙에 있는 자연과 문화를 품은 고원 도시, 귀양을 4시간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최근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구이저우성 (귀주성 貴州 省)의 성도(省都)인 구이양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연과 오랜 역사의 문화 유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연평균 13.5도로 여름에 덥지 않고 겨울에 춥지 않은 1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기후다.
세계 4대 폭포 중 하나인 ' 황궈수(황과수) 폭포'는 높이 77.8m, 폭은 101m나 되며 중앙폭포를 중심으로 18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가족처럼 어울려 있다.
만개의 봉우리가 솟아올라 장관을 이루는 완펑린(만봉림)은 수만 년 전 바닷속에 잠겨 있던 돌들이 지각운동을 통해 봉우리가 되어 솟아 있다.
명나라 때 건설된 '청암고진'은 명, 청의 건축문화가 그대로 보존되어 600년 역사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1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인천~귀양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으로, 출발 편(KE151)은 매주 월, 수, 금 오후 9시 35분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 55분에 구이양 롱동바오공항(용동보국제공항(貴陽龍洞堡國際機場)에 도착한다.
복편(KE152)은 매주 화, 목, 토 오전 1시 55분 구이양 롱동바오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구이양 노선에는 138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운항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작년 5월부터 제주~구이양을 주 3회 운항 중이며, 현재 중국 26개 도시 35개 여객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