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전거 3대 키워드, '온로드자전거, 전기자전거, 안전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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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전거 3대 키워드, '온로드자전거, 전기자전거, 안전라이딩'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12.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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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3분기 매출 중심으로 키워드 선정
로드 자전거를 탄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주말을 맞아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된 한강을 지나 남한강 자전거길로 라이딩을 하고 있다. 사진 /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삼천리자전거가 올해의 자전거 3대 키워드로 '온로드 자전거, 전기자전거, 안전라이딩'을 선정했다.
 
삼천리자전거는 23일 "자전거는 단순히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닌 생활의 일부인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자전거 시장의 3대 키워드는 '온로드 자전거, 전기자전거, 안전라이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천리자전거가 3대 키워드로 선정한 '온로드 자전거'와 '안전라이딩'은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전기자전거는 세계적 추세를 감안해 3대 키워즈의 하나로 자리했다.
 
온라인 자전거 판매 늘고, 산악자전거는 감소 추세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소비자 3명 중 1명이 온로드 자전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천리자전거의 올해 3분기까지 ‘온로드 자전거’ 매출 비중은 30%를 기록했다. 지난해 온로드 자전거 매출 비중이 22%를 기록한 것에 비해 8% 증가한 것.
 
특히 온로드 자전거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 반면 산악용 자전거의 비중은 지난해 28.9%에서 올해 3분기까지 25%로 감소해 온로드 자전거의 인기를 증명했다.
 
온로드 자전거는 산악용 자전거에 비해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나 로드 자전거를 말한다. 타이어의 폭이 좁고 매끈해 속도를 내기 적합해 포장된 도로에서 타기 알맞다.
 
안전라이딩을 위해 헬멧과 장갑을 착용하고 라이딩을 하는 모습.
최근 샤오미까지 전기자전거 생산에 뛰어들면서 세계적인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전거.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자전거의 판매량은 2만 대 미만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자전거가 3대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것은 향후 시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기 자전거는 최근 싱글족 사이에서 출퇴근 용도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물론 대중교통보다 유지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쉬운 조작법으로 사용도 간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련 규제나 법안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높은 주목도에 비해 시장의 확대가 이루지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 사망자가 매년 300명에 이르고 있어 '안전라이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2010년 299명, 2011년 277명, 2012년 292명, 2013년 285명, 2014년 287명으로 조사됐다.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 사고에 대한 언론보도 발표로 인해 헬멧과 장갑, 라이트 등의 안전장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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