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날씨, 전시장 나들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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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날씨, 전시장 나들이 가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12.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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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백남준, 간송 문화전 5부-화훼영모 展 등 다양한 전시 열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내년 1월이면 서거 10주년 맞이하는 백남준 선생의 <백남준 그루브 흥(興)> 전시가 한창이다. 사진 출처/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트래블바이크뉴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햇볕을 찾아 나서는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016년 3월 13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그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등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영화계의 거장 중 한 명이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016년 3월 13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사진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의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꽃, 새, 곤충, 물고기 등 동식물을 그린 <간송 문화전 5부-화훼영모> 展이 열리고 있다. 사진 출처/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쌍방향 TV 커뮤니케이션의 창시자인 고(故) 백남준의 작품전시가 한창이다. <백남준 그루브 흥(興)>은 내년 1월이면 서거 10주년 맞이하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열린 기획 전시로 2016년 1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간송 문화전 5부-화훼영모> 展이 열리고 있다. ‘화훼영모화’는 꽃, 새, 곤충, 물고기 등 동식물을 그린 그림으로 옛 선조들이 산수화나 인물화 못지않게 즐겨 그린 장르다.

단원 김홍도의 <황묘농접>, 신사임당의 <환원석죽> 등을 비롯해 500여 년에 걸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27일까지 열린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미운 오리 새끼>, <인어공주> 등을 만든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삶과 그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 <안데르센 이야기> 전시가 오는 2016년 2월 21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 의자, 여행 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시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이 서울에서 최초 공개되며,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덴마크 장난감 기업인 ‘레고’ 체험 코너도 참여할 수 있다.

<안데르센 이야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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