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로운 성지순례지로 부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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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로운 성지순례지로 부상하고 있어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5.08.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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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서>란 주제로 8개 코스 개발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 런천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의 박은영 씨. 사진/ 조용식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 런천 세미나에서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의 박은영 씨는 “2014년 독일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가 50만 박에 이르며, 관광객 수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만 18.6%가 성장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아시아 지역에서 아랍과 중국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2014년 전년 대비 11.5%라는 성장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출생지인 아이슬레벤의 도시 곳곳에서는 그의 동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진은 아이슬레벤의 중심 광장. 사진 출처/ 독일관광청

또한,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유럽 여행지로 1위가 이탈리아, 2위가 독일, 3위가 터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독일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아시아에서 아랍, 중국에 이어 한국인 관광객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는 그녀는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독일이 새로운 성지순례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중동지역의 치안 문제와 메르스의 여파로 기존의 성지순례지인 중동을 비롯한 이스라엘 등 출애굽 코스와 터키와 그리스를 주축으로 하는 사도바울 코스가 주춤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지순례지로 안전하고 여행하기 편리한 유럽지역 중 독일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출생지, 아이슬레벤(Eisleben)에는 그가 태어난 집과 임종 시에 있었던 집까지 모두 보존되어 있다. 사진 속의 집은 그의 생가. 사진 출처/ 독일관광청

특히,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의 프로그램 중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서>란 주제로 개발한 8개 코스의 일정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 속에 독일을 성지순례지로 각인시키고 있으며, ‘하나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호산나투어’ 등이 독일의 성지순례상품을 가장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의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해서 2015년부터 루터 스페셜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으며, 세미나와 프레젠테이션 진행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로드쇼를 여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계속되는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서 독일에서 루터가 남긴 발자취와 종교 개혁가의 삶과 업적에 관해 새로운 시각으로 짚어보고, 루터의 위대한 유산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펼쳐진다. 사진 출처/ 독일관광청

한편, 독일관광청의 올해 마케팅 테마는 ▲전통과 관습,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과 독일 통일 25주년, ▲로맨틱가도 등 독일의 가도, ▲마틴 루터의 초상화를 전문으로 그린 루카스 카라나흐 탄생 500주년으로 정하고 진행 중이다. 2016년은 ▲독일의 심장인 국립공원과 자연공원에서의 휴가, ▲독일의 음식, ▲드레스덴 성 십자가 소년합창단 창단 800주년으로, 2017년은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 ▲베를린 국제 정원 쇼 (IGA)와 ▲5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전 <dOCUMENTA 14>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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