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폭등 시대, 그래도 떠난다”…5월 황금연휴 ‘가성비 해외여행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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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폭등 시대, 그래도 떠난다”…5월 황금연휴 ‘가성비 해외여행 3선’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6.04.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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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유류할증료 급등…미국은 100만 원대 돌파

-단거리 노선으로 몰리는 여행 수요…홋카이도·몽골·상하이 ‘대안 급부상’
장거리 노선 항공료가 치솟으면서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근거리 해외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항공료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 3곳을 엄선했다. 사진/홋카이도공식관광사이트
장거리 노선 항공료가 치솟으면서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근거리 해외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항공료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 3곳을 엄선했다. 사진/홋카이도공식관광사이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꿈틀대고 있지만,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류할증료 급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장거리 노선 항공료가 치솟으면서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근거리 해외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에 비교적 저렴한 항공료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 3곳을 엄선했다.

여름이 진짜 성수기”…청량한 자연의 정수, 홋카이도

- 인천~치토세: 20~30만 원대

6월 초이지만 일찍부터 찾아온 더위에 여행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여행사마다 이색적인 여행지를 소개하고 나섰다. 사진은 북해도. 사진/ KRT
여름철 라벤더밭의 보랏빛 장관이 펼쳐지는 홋카이도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일본 최북단 섬 홋카이도는 흔히 겨울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는 “여름이 진짜”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 20~25도 수준으로 유지돼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며, 일본 특유의 높은 습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특히 7월에는 후라노와 비에이 일대가 보랏빛 라벤더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룬다. 대표 명소인 팜 토미타에서는 인생샷을 남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여기에 여름 제철 먹거리인 ‘유바리 멜론’과 초당 옥수수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초원 위 자유”…감성 폭발 힐링 여행지, 몽골

- 인천~울란바토르: 30~40만 원대

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2019년 떠오르는 여행지 1위, 몽골로 가는 하늘 길이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약 30년 만에 복수항공사 취항이 가능해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한적한 자연을 원한다면 단연코 몽골이다. 드넓은 초원에서 양과 소가 자유롭게 뛰노는 풍경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강력한 해방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파란 하늘, 그리고 한적한 자연을 원한다면 몽골이 정답이다.

여름의 몽골은 ‘자연 그 자체’다. 드넓은 초원에서 양과 소가 자유롭게 뛰노는 풍경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강력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밤이 되면 진가가 드러난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은하수와 쏟아지는 별빛이 장관을 이루며, 여행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여름에도 습도가 낮고 열대야가 없어 쾌적하다.

가성비 도시 여행”…야경·테마파크·쇼핑 삼박자, 상하이

- 인천~상하이: 30~40만 원대

올해 추석연휴에는 짧은 기간 때문에  중단거리 여행지, 특히 상하이 등 중화권 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립닷컴
올해 추석연휴에는 짧은 기간 때문에 중단거리 여행지, 특히 상하이 등 중화권 도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상하이는 유가 상승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항공료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도시다.

다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를 상쇄할 ‘실내형 콘텐츠’가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로, 인기 어트랙션 ‘트론 라이트사이클’과 ‘주토피아 핫 퍼슈트’ 등으로 여행객을 끌어모은다.

야경 명소인 와이탄에서는 황푸강을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IFC 몰, 난샹 샤오롱바오 본점 인근 쇼핑 상권 등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무더위를 피하며 여행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멀리는 부담, 가까운 곳으로”…여행 트렌드 ‘재편’

업계는 유가 상승과 환율 변수로 인해 단거리·중거리 여행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몽골 등 3~4시간 이내 비행거리 여행지가 ‘가성비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여행의 질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날씨·콘텐츠·가격을 모두 고려한 전략적 여행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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