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도입한다. 국내 항공사가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항공업계 기내 인터넷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전체 항공기에 스타링크 시스템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그룹 내 FSC·LCC의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통합 항공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 500Mbps… OTT·게임·업무까지 끊김 없는 기내 인터넷

스타링크는 8000기 이상을 운용하는 저궤도(고도 550km)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 500Mbps 속도의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주로 정지궤도 위성 기반이었던 데 비해, 지연 시간과 끊김 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기내에서도 실질적으로 다음과 같은 디지털 활동이 제한 없이 가능해진다.
넷플릭스·유튜브 등 OTT 스트리밍 시청, 실시간 온라인 게임, 메신저·SNS·뉴스 이용은 물론, 기존 기내 인터넷 환경에서는 사실상 어려웠던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문서 공유 및 협업, 화상회의 접속까지 끊김 없이 구현된다.
즉, 기내 인터넷이 ‘연결 여부’만 확인하던 보조 기능의 시대는 끝났다.
스타링크 도입을 기점으로 기내 네트워크는 여가(Entertainment)와 업무(Productivity)를 모두 비행 중에도 지속시키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이동 시간이 곧 업무 시간으로, 휴양으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비행 시간이 곧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품은 완전히 새로운 기내 경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기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은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하늘 위 시간을 ‘단절의 시간’에서 ‘연결의 시간’으로 바꾸는 결정적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2026년 3분기 서비스 시작 목표… 항공기별 순차 탑재
한진그룹 항공사들은 올해 말부터 장비 장착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최빠른 항공사는 2026년 3분기부터 서비스 개시가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스타링크 도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적용 대상은 기종별로 다르다.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기종에 스타링크를 가장 먼저 탑재한 뒤, 기술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전 기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시작점으로 삼아 점진적으로 보유 항공기 전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CC 계열도 순차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진에어는 보잉 737-8 기종부터 장비를 장착하며, 이후 신기재 및 기존 기재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현재 도입 기종 선정 단계를 진행 중으로, 기술 검토 및 비용·노선 효율 분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적용 기종과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두 대형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7년 말까지 보유 항공기 전체에 스타링크 장착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중장거리뿐 아니라 단거리 노선에서도 고속 기내 인터넷이 제공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했다.
즉, 한진그룹 항공사들은 기종별 도입 속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2026~2027년을 기점으로 한국발 국제선 전반에서 ‘지상과 동일한 수준의 기내 인터넷’을 표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고객 경험 혁신뿐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구도에서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기내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 대한항공·스타링크 경영진 한목소리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기종에 스타링크를 가장 먼저 탑재한 뒤, 기술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전 기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시작점으로 삼아 점진적으로 보유 항공기 전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CC 계열도 순차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진에어는 보잉 737-8 기종부터 장비를 장착하며, 이후 신기재 및 기존 기재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현재 도입 기종 선정 단계를 진행 중으로, 기술 검토 및 비용·노선 효율 분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적용 기종과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두 대형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7년 말까지 보유 항공기 전체에 스타링크 장착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중장거리뿐 아니라 단거리 노선에서도 고속 기내 인터넷이 제공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했다.
즉, 한진그룹 항공사들은 기종별 도입 속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2026~2027년을 기점으로 한국발 국제선 전반에서 ‘지상과 동일한 수준의 기내 인터넷’을 표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고객 경험 혁신뿐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구도에서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타링크 비즈니스 운영 부문 부사장 채드 깁스(Chad Gibbs) 역시 “한진그룹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스타링크를 통해 기내에서도 영상·게임·업무까지 지상과 동일하게 누리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도 ‘스타링크’가 대세
스타링크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800만 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한 대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이미 에어프랑스·유나이티드항공·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가 도입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한진그룹의 스타링크 도입은 통합 항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