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안동/김효설 기자] “안동은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세계유산 도시이자, 경북 관광의 거점도시입니다.” 지난 9월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정책 분야 기자단 워크숍에서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안동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미래 5년 전략, “안전·청년·관광”

장 부시장은 향후 5년간 안동시가 집중할 세 가지 방향으로 재난에 강한 안전 도시, 청년이 머무는 정주 기반 강화, 문화·관광의 재도약을 꼽았다.
지난 3월 대형 산불의 피해를 겪은 안동은 생태 복원과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인구 소멸위기 지역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며, 청년 유출 방지와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내놓고 있다. 대학생 학업 장려금, 공공임대주택 건립, ALL-CARE 센터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안동은 이미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도시로서, 문화 관광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그 성과를 보여준다.
대형 프로젝트, 안동의 새로운 성장 축

안동시는 최근 3대 문화권 사업의 성과로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경북 북부권 유일의 MICE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아 개관 이후 국제회의와 포럼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은 안동을 세계 유교문화의 허브이자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청년 정책과 인구 방벽

장 부시장은 지방 소멸 대응책으로 청년 유입과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청년 복합플랫폼 ‘안동청년희망센터’를 운영해 일자리와 정착 기반을 제공하고, 경북 거점형 공공 산후조리원과 영유아 놀이터 ‘은하수랜드’를 조성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강화한다.
탈춤, 글로벌 축제로

안동의 대표 브랜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이제 세계인을 겨냥한다. 2025년 축제는 주빈국 이탈리아와 베니스 카니발 교류를 추진하며, 해외 공연단 참여를 확대한다. 장 부시장은 “16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원도심 확장 개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을 밝혔다.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차별화 전략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분야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다.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책판, 하회별신굿탈놀이까지… “세계유산의 보고”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더불어 2006년 창립된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을 중심으로 63개국 200여 단체와 함께 탈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부시장의 비전, “청년이 희망을 품는 안동”

장철웅 부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시, 청년이 희망을 품는 안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민의 안전과 청년의 미래를 최우선에 두고,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도·중앙정부와의 협력 구도 속에서 산불 피해 복구, 관광 재도약 등 안동의 현안을 국가 과제로 승화시켜 지원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