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겨울, 빛의 축제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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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겨울, 빛의 축제로 물들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2.14 0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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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연말 축제인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ILLUMINATE SF™FESTIVAL OF LIGHT)’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쳐 펼쳐진다. 사진/ 센프란시스코관광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연말 축제인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ILLUMINATE SF™FESTIVAL OF LIGHT)’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쳐 펼쳐진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연말 축제인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ILLUMINATE SF™FESTIVAL OF LIGHT)’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쳐 펼쳐진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이 추천하는 올해 꼭 봐야 할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Illuminate SF™)’ 컬렉션에 새로 추가된 작품을 소개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ILLUMINATE SF™FESTIVAL OF LIGHT)’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지난 2013년 총 6개의 자연 친화적인 설치 조명으로 시작되어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55개 조명작품이 2022년 1월 31일까지 설치된다.

매년 열리는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창의성, 혁신, 조명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매년 열리는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창의성, 혁신, 조명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매년 열리는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창의성, 혁신, 조명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축제는 일년 중 가장 오랫동안 도시 전체의 멋진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질 녘이면 샌프란시스코 17개 지역에서 예술 작품이 살아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적 수준의 레스토랑, 박물관, 문화행사의 저녁 시간에 환상적인 모험으로 바꿔줄 찬란한 빛을 발한다.

은은한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건축물과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만들어진 정원,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네온 조명으로 장식된 건물 외벽 등 흥미로운 작품들로 가득한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와 미션베이, 시빅센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소마(SOMA) 등 시내 곳곳에서 빛의 축제, 일루미네이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는 매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데 올해는 제니 홀저(Jenny Holtzer), 조셉 코수스(Joseph Kosuth), 이반 나바로(Ivan Navarro)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다.

올해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빛의 축제’에서 꼭 봐야 할 신작 라이트 아트 작품

 더 래더(The Ladder/Sun or Moon)

다작 예술가 이반 나바로(Ivan Navarro)는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1066 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빛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창의적인 눈은 도시 건축의 일상적인 건물을 밝고 유쾌하며 파괴적인 작품으로 바꾸어 주변의 모든 일상에서 예술을 찾도록 만들었다.

 오리온(Oroion)

이 별자리를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이 필요하지 않으며, 밖에 있을 필요도 없다. 아티스트 스펜서 핀치(Spencer Finch)는 인상적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정교한 작품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터미널1(SFO terminal 1)의 오리온 아래에 서면 별들 사이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앤트와인(Entwined)

비디오 게임에 나올 법한 ‘앤트와인’은  찰스가데켄(Charles Gadeken)의 작품으로 픽셀 단위로 자연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준다.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나무, 덤불, 거대한 캐노피가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의 피콕 메도우Peacock Meadow에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관람차 스카이 스타(Sky Star Observation Wheel)

골든 게이트 파크의 150 주년을 기념하는 조명, 스카이 스타(SkyStar)를 150 피트 높이의 관람차에 건설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골든 게이트 파크의 150 주년을 기념하는 조명, 스카이 스타(SkyStar)를 150 피트 높이의 관람차에 건설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골든 게이트 파크의 150 주년을 기념하는 조명, 스카이 스타(SkyStar)를 150 피트 높이의 관람차에 건설했다. 방문객들은 공원, 도시, 심지어 태평양의 숨막히는 전경을 보기 위해 꼭대기까지 갈 수 있다.

 밴드쉘(Bandshell )

골든 게이트 파크의 150주년을 기념하여 120년 된 ‘더 스프레클 탬플 오브 뮤직 밴드쉘(The Spreckels Temple of Music Bandshel)이 새로운 무대, 내장형 극장 조명 및 사운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음악 광장의 대관람차 건너편에 있는 밴드쉘의 조명은 일몰부터 공원 폐장 시간까지 야간에 빛나고 있다.

더 스프레클 탬플 오브 뮤직 밴드쉘 ‘은 골든 게이트 공원의 음악 광장에 있는 대관람차 건너편, 드 영 박물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및 일본 차 정원 근처의 야외 광장에 있다.

WFT

‘WFT’는 그것이 살고 있는 건물인 빌 그레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 비추어 ‘시빅’과 ‘오디토리움’의 어원을 제시하는 설치물이다. 조셉 코수스(Joseph Kosuth)의 작품은 강당의 역사적 중요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단어의 의미가 문화 및 사회적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다.

■ 타라 메카니(Tara Mechani)

고대 여성 부처인 타라와 미래 여성 로봇의 특성을 결합한 매혹적인 17피트 높이의 조각품을 감상해보자. 다나 알바니(Dana Albani)의 조각품은 기계 부품, 하드웨어, 샹들리에, 용도가 변경된 황동 조명 기구를 포함하여 80%가 재활용된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코딩(Coding)

샌프란시스코의 장기 주차 차고, 엘리베이터 타워에서 최신 조명 설치 미술을 밤낮으로 볼 수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샌프란시스코의 장기 주차 차고, 엘리베이터 타워에서 최신 조명 설치 미술을 밤낮으로 볼 수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샌프란시스코의 장기 주차 차고, 엘리베이터 타워에서 최신 조명 설치 미술을 볼 수 있다. 빛나는 천장과 차대는 24시간 동안 색상이 바뀌므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전체 경험이 된다. 요한나 그로운더(Johanna Grawunder)의 ‘코딩’은 밤낮으로 볼 수 있다.

■ 시잉 스피어(Seeing Spheres)

미국에서 가장 큰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의 공공 예술 작품은 중앙 공간 주위에 원을 그리며 서 있는 15.5피트 높이의 강철로 된 5개의 원형 조형물로 구성된다. 각 원형 조형물에는 LED 조명 링으로 둘러싸인 거울면이 있어 끝없는 반사를 만들어낸다. 동쪽 입구 앞의 체이스센터 광장에서 원형 조형물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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