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 절정 맞은 ‘내장산’으로 주말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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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 절정 맞은 ‘내장산’으로 주말여행 떠나볼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1.11.0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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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7일부터 12일 사이 절정 예상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사진/ 정읍시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완연한 가을이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물들면서 단풍명소마다 여행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 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국내여행은 여느 때보다 호황을 맞고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지고 울긋불긋 단풍으로 수놓은 주말 여행지로 내장산은 부족함이 없다.

내장산은 조선 8경의 하나로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이름나 있다. 내장산은 봄 신록, 여름 녹음, 가을 만산홍엽, 겨울 설경으로 유명한 사계절 아름다운 명소로 년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단풍터널은 정읍시 내장동 일원에 펼쳐져 있다.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 정읍시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단풍터널은 정읍시 내장동 일원에 펼쳐져 있다.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 정읍시

정읍의 9경 중 1경으로 손꼽히는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단풍터널은 정읍시 내장동 일원에 펼쳐져 있다.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소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한것으로유명하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올해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선명하지 않은 타지역 단풍과는 달리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들이 빚어내는 고운 빛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전국 최고라는 명성이 헛말이 아님을 입증한다.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과 그 옆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사진/ 정읍시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과 그 옆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사진/ 정읍시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과 그 옆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우화정 단풍을 감상하고 조금만 걷다 보면 내장산 케이블카 정류장이 나온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내장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면 더욱 아름답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때 내장산의 숨겨진 자태와 비밀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그중에서도 약 290년으로 추정되는 금선계곡의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단풍명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아기 조막손처럼 작아 ‘애기단풍’이라 불리는 단풍나무의 빛깔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내장산의 단풍은 오는 7일부터 12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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