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10개 관광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2021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온라인(10.28.~11.19.)과 오프라인(11.16.~11.17.)으로 개최된다.
구인과 구직의 매칭 극대화를 위해 열리는 이 박람회는 8회째로 올해엔 ‘Renewal 관광산업, Real 일자리’를 슬로건으로 최근 변화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직종·직무 등을 소개하는 데 특히 초점을 두고 있다. 여행·호텔·리조트·마이스(MICE) 등 80개 관광기업이 참가하며, 총 200여 명의 채용 계획을 준비해 구직자를 맞이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사에서 추진 중인 ‘관광업계 ICT 인력 신규채용지원 사업’과 연계해 박람회에서 ICT 인력에 해당하는 구직자를 채용한 관광기업에는 1인당 매월 2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이 제공된다.
관광산업 신 직무 소개 및 토크콘서트 개최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80개 기업의 구인정보는 물론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ESG 관련 직무인 무장애 관광가이드, 공정여행 전문가, 숲 해설가, 빈집 코디네이터 등을 비롯, 디지털 분야 신 직무인 관광 VR 콘텐츠 전문가,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기획자 등 13개의 새로운 직업을 소개한다. 또한, 사이버 큐레이터, 마이스 빅데이터 전문가, 메타버스 기획자를 초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컨셉을 패러디한 신 직무 현직자 토크콘서트를 기획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신직무들을 구직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대상 인재검색 기능 제공, AI 활용 콘텐츠 구성
아울러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참여기업이 인재풀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온라인 이력서 접수와 화상 면접도 진행된다. 또한 구직자에게는 AI를 활용한 자소서 분석과 모의 면접(10.28~11.19) 체험을 제공하고, 유튜브 ‘인싸담당자’ 채널에서는 관광산업 특화 면접 특강 및 취업준비생 고민 상담 라이브 등이 진행되는 ‘관광업계 온라인 GX’(11.1.~11.3.), 직무별 현장 브이로그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가 마련됐다. 멘토링·컨설팅·모의 면접 등 취업 상담 프로그램과 희망 기업 지원은 회원가입이 필수다.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춘 오프라인 박람회 동시 추진
11.16.~11.17. 양일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는 포시즌스 호텔 등 5성급 호텔 10여 개의 채용관과 관광 트렌드 체험관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박람회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광 분야 공공기관 및 대표기업의 채용설명회(11.16.)는 물론, AR· VR·호텔 딜리버리 로봇 등 신기술의 관광산업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 관광 트렌드 관도 준비된다. 아울러 관광 통역 안내 경진대회(11.16.),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11.17.),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11.17.) 등 미래 관광 인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연도 펼쳐진다.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는 박람회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황승현 관광인력개발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관광산업 신 직무에 대한 트렌드를 구직자들에게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실질적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채용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