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커지나, 정작 여행자의 발길은 더뎌만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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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커지나, 정작 여행자의 발길은 더뎌만 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06.30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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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피로감 풀어줄 이벤트 마련한 대만관광청, 마카오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하와이관광청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여행자의 발길은 더뎌만 지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여행자의 발길은 더뎌만 지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해외여행의 꿈은 더뎌만 지고 있다. 이렇듯 해외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지는 가운데 각국 관광청은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관광청, 마카오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하와이관광청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대만관광청, 크리에이터 ‘송사비’와 랜선 음악 토크콘서트 개최

- 유명 대만 영화 OST 연주, 대만 여행 이야기 및 퀴즈쇼 진행

대만관광청은 30일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한 음악 방송을 진행 중인 크리에이터 ‘송사비’와 함께 ‘대만족 음악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대만관광청
대만관광청은 30일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한 음악 방송을 진행 중인 크리에이터 ‘송사비’와 함께 ‘대만족 음악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대만관광청

대만관광청(국장 장석총)은 30일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한 음악 방송을 진행 중인 크리에이터 ‘송사비’와 함께 ‘대만족 음악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은 송사비는 유튜브, 트위치 및 팟빵 통합 구독자 수 16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음악 크리에이터로, 음악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대만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및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송사비’ 채널을 통해 6월 30일(수) 저녁 8시부터 약 8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촬영장소는 대만 여행 및 문화 관련 소품들로 꾸며져 대만의 이국적 분위기를 한껏 담아낼 계획이다.

콘서트의 메인 주제는 ‘첫사랑 in Taiwan’으로, 송사비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첫사랑에 대한 사연을 받아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청춘 감성을 담은 대만영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에서 인기 높은 대만 영화 OST 곡들을 송사비의 피아노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시간 또한 마련된다.

이외에도 첫사랑과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보는 ‘우리가 사랑한 대만’, 사랑에 관련된 여행지를 알아보는 ‘대만의 LOVE 플레이스’ 등이 진행되며, 라이브 중간에 시행되는 각종 퀴즈 이벤트를 통해 경품 또한 증정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종료 후에는 대만관광청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음 랜선 이벤트 일정에 대한 추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만관광청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후 스토리 내 게시물에서 퀴즈에 대한 정답을 선택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대만관광청 관계자는 “대만 여행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대만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하고, 조금이나마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랜선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예비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기획해, 코로나 종식 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대만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유를 위한 창조”, 아트 마카오 :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1 개최

-도시 전체를 예술과 문화로 물들이는 초대형 국제 문화 예술행사

마카오관광청은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각 정부 기관 및 기업,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초대형 국제 문화 예술행사인 '아트 마카오 :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1'를 “치유를 위한 창조”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마카오관광청은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각 정부 기관 및 기업,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초대형 국제 문화 예술행사인 '아트 마카오 :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1'를 “치유를 위한 창조”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도시 전체를 예술과 문화로 물들이는 초대형 국제 문화 예술행사인 “아트 마카오 :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1”이 마카오의 새로운 도시 문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다시 한번 마카오의 현대 미술에 대한 열망을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각 정부 기관 및 기업,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치유를 위한 창조”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각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 마카오는 본 전시 및 마카오 내 리조트와 호텔 특별전시, 공공 전시, 크리에이티브 시티 파빌리온, 로컬 아티스트 특별전시, 단체전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 세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카오에 모아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코로나 팬데믹 시대 이후의 인본주의 정신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미술과 중 한 명이자 중앙미술학원 실험예술학교 학장인 치우즈지에(Qiu Zhijie) 교수가 큐레이팅한 본 전시는 “세계화의 진전과 퇴각”을 주제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아마 여신의 꿈”, “마테오 리치 기억의 미궁”, “세계화의 전진과 퇴각”은 세계화와 개인화, 삶과 꿈, 장거리와 근거리, 안전과 행복 등에 대한 성찰과 토론의 공간을 제시한다. 또한 마카오의 지리적,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세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지역 예술과 외부 예술개념 간의 심층적인 대화를 촉구한다.

다양한 도시라는 경도와 창의성이라는 위도에 자리한 아트 마카오는 국제적인 거장과 현지 유명 예술가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 미식의 도시 마카오로써 문화의 도시 난징, 디자인의 도시 우한, 미디어 아트의 도시 린츠 등 다양한 도시의 참여도 마련하고 있다. 창의 도시들이 선보이는 개성 있는 문화 요소들이 융합되는 지점에서 마카오는 다시 한번 삶을 아름답게 하는 창의력으로 가득한 멋진 정원이 될 것이다.

싱가포르관광청, 편의점 CU와 싱가포르 테마의 신메뉴 출시

-칠리크랩과 카야토스트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간편식 3종

싱가포르관광청이 국내 대표 편의점 C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테마의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국내 대표 편의점 C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테마의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국내 대표 편의점 C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테마의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싱가포르 호커(Hawker) 문화가 싱가포르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호커 문화는 다문화 사회 및 도시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다이닝과 음식문화를 일컫는다. 호커 센터는 사람들이 모여 싱가포르의 다양한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이 정통 싱가포르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금번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CU에서 즐기는 싱가포르 미식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칠리크랩과 카야토스트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간편식 3종이다. 신메뉴로는 △새우를 가득 넣어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린 새우 패티와 싱가포르의 시그니처 요리인 칠리크랩의 매콤 달곰한 소스를 샐러드와 토핑해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는 ‘칠리크랩 버거’와 △부드러운 게 살이 듬뿍 담긴 게 살 볶음밥에 칠리크랩 소스를 비벼 먹는 상품으로 마늘 플레이크를 입혀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코코넛 새우튀김을 반찬으로 담아 완성도를 높인 ‘칠리크랩 새우 덮밥’, △통밀 빵에 부드러운 버터크림과 달콤한 카야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싱가포르의 대표적 아침 메뉴 ‘싱가포르 카야토스트’다. 모든 상품은 6월 29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품 패키징은 싱가포르의 정체성을 담아 제작됐다. 다양한 싱가포르 아이콘을 특징으로 하는 무늬는 싱가포르 이야기를 전하는 패턴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디자인 스튜디오인 온레오(Onlewo)와 협력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사랑받는 관광 마스코트인 멀리(Merli)가 패키징에 삽입됐다.

CU와 싱가포르관광청은 7월 한 달간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해당 간편식 상품을 1종 이상 구매한 뒤 멤버십 앱 포켓 CU에 스탬프를 1회 이상 적립하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싱가포르 왕복항공권 2매(5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50명), 그리고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80명)을 제공한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싱가포르의 호커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한국 대중에게 싱가포르 현지의 맛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금번 CU와의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대중들이 편의점에서 싱가포르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쉽게 접하고 가까운 곳에서 싱가포르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가 전 국민의 30%를 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져 이와 관련된 나라의 대표 음식을 간편식으로 개발했다”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나라의 유명 요리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간편식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관광청과 CU는 올해 6월부터 1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금번 간편식 3종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 2차 협업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와이관광청, 온라인 세미나<Aloha Specialist University> 개최

-하와이 여행 전문가 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여행사, 항공사 등 업계 파트너 초청 분기별로 진행

하와이관광청은 6월 30일(수) 오후 3시에 온라인 교육세미나 ‘알로하 스페셜리스트 유니버시티-2회차 세션’ Aloha Specialist University (ASU)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하와이관광청
하와이관광청은 6월 30일(수) 오후 3시에 온라인 교육세미나 ‘알로하 스페셜리스트 유니버시티-2회차 세션’ Aloha Specialist University (ASU)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하와이관광청

하와이관광청은 6월 30일(수) 오후 3시에 온라인 교육세미나 ‘알로하 스페셜리스트 유니버시티-2회차 세션’ Aloha Specialist University (ASU)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loha Specialist University>는 하와이 여행 전문가 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행사, 항공사 등 업계 주요 파트너를 초청해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본 세미나를 통해서 하와이주 코로나19 여행 지침을 비롯해 하와이 여행 시장 동향, 최신 관광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있으며, 매회 새로운 주제를 기획해 다양한 하와이 여행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하와이 안전여행 및 하와이 관광 동향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하와이안 항공은 최근 항공사의 소식을 전해준다. 특히,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말라마 하와이(Mālama Hawai‘i) 캠페인’과 하와이관광청 2021 하반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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