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가 로망을 실현했다.
12월 26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삼인방이 한국 차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배불리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아제르바이잔 삼인방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도로 위의 자동차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자동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자동차를 잘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말하며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는데. 차 마니아 세 친구는 어두운 도로 위를 언뜻 보고도 차량 종류를 맞추며 토론을 펼쳐 나갔다. 급기야 루슬란과 무라드는 탑승한 택시의 내부 모습만을 보고 어떤 차량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이렇게 차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향하는 곳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파라다이스 같은 장소. 특히 에민은 한국 차를 소유하고 있음을 밝히며 두 친구에 비해 더욱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세 친구가 아제르바이잔에서부터 잔뜩 기대해서 준비한 소원 성취 여행이 소개됐다.
한편, 한국의 화끈한 맛도 봤다.
12월 26일에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의 첫 한식 먹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는 숙소에서 나와 점심 식사 장소를 찾아 나섰다. 아제르바이잔에는 한식당이 없어 친구들은 잔뜩 기대를 한 상태였다. 특히 에민은 사전인터뷰에서 “한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제일 기대된다”라며 꼭 한식당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당에 찾아 들어간 친구들은 고민 끝에 꽁치김치찌개와 닭볶음탕을 주문하며 매운 음식에 도전장을 던졌다. 음식 사진만 보고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민은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을 거 같아”라며 입맛을 다셨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호기롭게 도전했던 친구들은 “뜨겁고 매운데 맛있어”, “맛있다 근데 조금 매워”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또한 김치를 먼저 맛본 루슬란은 기침까지 하며 힘들어했는데. 사실 아제르바이잔에는 매운 음식이 전혀 없었던 것. 꿋꿋하게 음식을 먹던 삼인방은 이내 “배 아프겠다”, “내일 여행은 병원에서 해야겠어”라며 결국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맵지만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기 위해 친구들은 각자만의 방법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