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외항사들이 신년을 맞이해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세부퍼시픽은 지난 19일 에어버스(Airbus SAS)와 15대의 A320NEO Family(신 엔진 옵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을 발표했다.
총 거래 금액은 20억 달러로 15대의 항공기 주문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단일 통로 여객기인 A321XLR 기종 10대가 포함된다. A321XLR 기종은 이전모델보다 15% 늘어난 항속거리를 지니며 타 기종에 비해 좌석당 연료 소모량이 약 30% 적다.
해당 구매 계약은 2019년 6월 개최된 파리 에어쇼에서 31대의 차세대 항공기 주문을 위해 세부퍼시픽 항공이 에어버스와 서명한 양해 각서(MOU)의 일부로서 16대의 광동체 A330NEO에 대한 구매 계약은 지난 10월에 이미 확정되었으며, 이번 항공기 구매 진행을 통해 양해각서에 서명한 계약 이행이 완료된다. 신규 주문 항공기들은 2021년에서 2024년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세부퍼시픽은 지금까지 총 5대의 Airbus A321NEO, 4대의 A320NEO뿐만 아니라 ATR 72-600까지 총 10대의 신규 항공기를 선보였다. 세부퍼시픽은 현재 Airbus A321CEO 7대, Airbus A320 30대, A330 8대, ATR 72-500 7대, ATR 72-600 12대 및 ATR 화물선을 포함하여 총 7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ATR 항공기는 가 제트기 운항이 어려운 필리핀 섬 간의 항공편 연결을 위해 자회사인 세브고(Cebgo)에서 사용하고 있다.
스쿠트 항공은 서울-타이베이-싱가포르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오는 2020년 2월 17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본 노선은 스쿠트가 자랑하는 항공기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영되며, 넓은 기체와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내 와이파이와 전 좌석 콘센트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고급 가죽 시트로 구성된 스쿠트 플러스(ScootPlus) 좌석 및 소음을 최소화 한 스쿠트 인 사일런스(ScootinSilence) 이코노미 좌석도 얼마든지 이용 가능하다.
스쿠트 항공의 CCO인 캘빈 찬은 “2013년 6월 서울과 싱가포르를 잇는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그 관심과 수요는 매년 꾸준히 상승해왔다. 그와 더불어 최근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정부가 확대된 항공 협정을 맺음에 따라, 저희 항공사는 해당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증편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타이베이-싱가포르 노선 증편을 축하하기 위해 스쿠트 항공은 2020년 1월 13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런칭할 계획이다.
프로모션은 특정 여행 날짜 내에 서울-싱가포르 편도 총액운임 95,000원부터, 서울-타이베이 편도 67,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