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제의 계절,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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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축제의 계절,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베스트 5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10.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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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리랑페스티벌’, ‘이태원 지구촌축제’ 등
축제의 계절 10월에는 전통문화, 외국문화, 거리예술, 무용, 불꽃쇼 등 다양한 문화 장르의 콘텐츠 행사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축제의 계절 10월이 찾아왔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날씨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는 볼거리 및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열리는 가볼 만한 세계적인 축제 베스트 5를 추천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문화 축제들이 계획되어 있다. 전통문화, 외국문화, 거리예술, 무용, 불꽃쇼 등 다양한 문화 장르의 콘텐츠 행사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화문 광장에서 ‘천의 얼굴’ 아리랑을 만나다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리랑을 중심축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으로 2013년부터 진행해 7회를 맞은 도심 속 복합문화예술축제이다.

올해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리랑을 중심축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마다 음악∙무용∙시각예술 등으로 아리랑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며 시대정신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는 ‘광화문, 아리랑을 잇다’를 주제로 문화적 상징과 역사적 의미로서 중요성이 커져가는 서울 광화문 광장의 의미를 부각할 예정이다. 국악과 연희, 대중음악,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판놀이길놀이 등 아리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예술이 3일간 3개 무대(광화문축제무대, 중앙연희무대, 세종계단무대)에서 펼쳐진다.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으로 ‘궁중정재’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안숙선 명창, 볼프강 푸쉬닉, 자말라딘 타쿠마 등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로 구성한 ‘아리랑슈퍼밴드’의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 둘째 날에는 다이나믹듀오, 딕펑스, 솔루션스 등의 대표곡과 이들이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을 선보이는 ‘광화문뮤직페스티벌’이, 행사 마지막 날에는 광화문 광장을 하나의 아리랑으로 물들일 초대형 퍼레이드인 ‘판놀이길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및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 지역의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선보이는 ‘전통연희’, 청년예술가들의 이색적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청춘마이크 플러스’ 등도 함께 진행되며, ‘아리랑장터’, ‘희망나눔장터’, ‘전통놀이체험프로그램’ 등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가능하다.

‘이태원 지구촌축제’에서 세계의 문화와 즐거움을 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한국 전통문화와 외국문화가 결합된 행사로 10월 12~13일에 이태원관광특구 및 경리단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이태원 지구촌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퍼레이드, 세계민속공연, 세계풍물관, 요리 이태원, K뷰티니스 대회 등이 진행되며, 38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여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지구촌 퍼레이드에서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 베트남 전통공연단, 태권도 공연단, 세계민속의상팀 등 32개팀 1000명이 참여해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1.4㎞를 행진하며, 광주 칠석동 고싸움(중요무형문화재 33호)이 대미를 장식한다.

무심히 지나던 거리를 잊지 못할 기억의 공간으로 ‘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로, 서울시립미술관, 시민청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 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과거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서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로, 서울시립미술관, 시민청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 제공을 컨셉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거리무용, 거리극, 서커스,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540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인 ‘시민의 역사’가 있다.

 무용이라는 예술을 통해 사회적 질문을 던지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서울세계무용축제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축제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동안 열린다. 사진/ 서울세계무용축제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공인 국제무용기구인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축제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행사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동안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CKL스테이지, 한국문화의집 등에서 진행한다. ‘폭력’을 주제로 정해 사회적 이슈에 질문을 던지며, 벨기에, 덴마크,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등 18개국이 참여하고, 58개 단체의 50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불꽃 쇼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행사로 오는 10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행사로 오는 10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불꽃과 영상, 음악, 레이저 연출이 결합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불꽃쇼로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를 보기 위해 여의도를 방문한다.

행사 주최 측은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 N서울타워 전망대, 선유도 공원, 사육신 공원, 노량진 근린공원 등을 불꽃쇼 관람을 위한 최고의 명당으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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