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성대히 막을 올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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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성대히 막을 올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10.0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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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성화 점화식과 한류스타 축하공연, 올림픽급 주제공연 열린다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10월 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이 10월 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화 점화식과 한류스타의 축하공연, 올림픽급 주제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회식의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특히, 원일 총감독 등 평창 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진과 무대 장치, 최첨단 특수효과를 준비 중이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역대 최다주자(1,100명)가 참여해 최장기간(13일), 최장거리(2019㎞)를 달려 주경기장에 입성하는 성화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밝힐 100명의 시민들이 만드는 횃불의 길을 따라 점화된다. 최종 성화 주자는 개회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류스타의 개막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김연자, 마마무, X1(엑스원)이 출연해 개회식에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웅장한 불꽃행사…잠실 밤하늘 수놓는다

3만발의 불꽃이 잠실 일대 밤하늘을 수놓을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 불꽃축제가 10월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열린다. 사진/ 서울시

전국체전 개회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행사는 10월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잠실·뚝섬한강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불꽃행사의 주제는 ‘2019! The great step (위대한 발걸음)’이다. 제100회 전국체전을 경축하고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존의 서울불꽃축제와는 차별화된 웅장한 연출이 이루어진다.

행사의 세부 주제는 ‘열정’, ‘동행’, ‘평화’이며, 약 3만발의 불꽃을 사용하여 힘 있고 웅장하게 발사한다. 넓이 700m 구간에서 대형불꽃, 레인보우 불꽃, 볼케이노 불꽃, 불새 등 기존보다 규모가 크고 다채로운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불꽃라디오’라는 앱을 통해 불꽃행사 배경음악을 함께 들을 수도 있다.

‘자원봉사’ 시민의식 빛난다 ‘안전’ 체계 확보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불꽃을 더 환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총 7,777명의 시민들이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높은 관심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바 있으며, 그 중 300명이 불꽃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불꽃행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된다. 서울시는 유관기관(소방재난본부, 한강사업본부, 서울경찰청, 광진구청 및 송파구청)과 협업하여 육상·수상에 이르는 체계적인 사고 방지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행사 현장에 풍부한 인력과 응급시설이 배치된다.

불꽃행사 미화계획 역시 깨끗한 한강의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행사 시작부터 종료 이후까지 철저하게 마련되었다. 전문미화원을 전면운영(오후 5시부터 10시까지)하여 행사 시작부터 종료 이후까지 청결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종료 이후에는 자원봉사자, 서울시 공무원, 대행사 인력 등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미화캠페인이 진행된다.

강남→잠실운동장 방향 통제, 버스·지하철 증회 등 ‘특별교통대책’

한편, 서울시는 개회식 당일 잠실주경기장에 약 6만 여명, 잠실한강공원에 약 30만 여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잠실 일대의 교통 혼잡 최소화 및 시민들의 안전한 행사 관람을 돕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4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강남에서 잠실운동장 방향 진입 차량은 혼잡 여부에 따라 삼성역 교차로 및 봉은사역 교차로에서 탄력적 통제 및 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에서 신천IC 아래 한강 주차장 진입 차량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통제 및 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잠실 주변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종합운동장 인근 23개 버스노선에 대해 평소 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로 조정하여 집중배차 운행한다.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는 2·9호선의 경우 돌발 상황을 감안하여 비상대기열차를 각각 1대씩 운용하고, 2호선의 경우 평일 퇴근 집중 배차시간대를 오후 6시부터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하여 총 5회(내선 3회, 외선 2회)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운동장역(2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폐쇄 시 2호선 잠실새내역·삼성역 이용) 이날 종합운동장역 등 행사장 주변 6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9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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