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자녀와 함께 가볼 만한 곳 (1)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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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자녀와 함께 가볼 만한 곳 (1)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8.2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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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역사 공부와 함께 즐길 거리는?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이번 주 자녀와 함께 가볼 만한 서울 시내 여행지를 찾아보았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무더웠던 한여름의 더위도 서서히 꺾이며,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부터 초 중 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됐다. 막바지 여름방학 여행으로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서울 도심 박물관 중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을 추천한다. 

자녀와 함께 가볼 만한 곳,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자녀와 함께 가볼 만한 곳,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사진/ 김지수 기자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은 조선 시대 왕을 비롯해 옛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경복궁은 현재 외국인을 비롯해 국내 여행지로써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찾아보았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경복궁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5번 출구에 나오면 먼저 보이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경복궁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 500년을 거쳐 대한제국기까지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경복궁을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경복궁을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국립고궁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B1F, 1F, 2F 층으로 되어있다.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2F 층부터 살펴볼 수 있는데, 2F 층에는 조선의 국왕, 왕실의 생활, 기획전시실 1, 조선의 궁궐이 있다.

조선의 국왕 전시실은 조선왕실의 역사와 성격을 살펴볼 수 있다. 어좌, 복식, 어보, 의궤, 일월오봉도 등의 유물과 더불어 왕실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조선의 궁궐 전시실에서는 조선궁궐의 역사와 공간의 구조, 각종 장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왕실의 생활 전시실에는 왕실 가족들의 다양한 복식과 장신구, 생활용품인 가구와 문방구, 생활 도자기 등을 통해 조선 왕실의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F 층에는 조선의 국왕, 왕실의 생활, 기획전시실 1, 조선의 궁궐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1F 층에는 대한제국, 기획전시실 2, 어차, 뮤지엄숍, 카페, 수유실이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생각한 공간과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고종은 독립국가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1897년 황제즉위식을 거행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했다고 전해진다. 대한제국 전시실에는 황제와 황후의 자동차, 황실 관련 사진, 황실의 생활공간 등 황제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1F 층에서는 이외에도 보통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3시에는 전시해설을 안내하고 있다. 외국어 전시해설은 2층 안내데스크에 문의를 해야 하며, 해설 시간은 박물관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다.

사진은 순종황제 어차. 순종황제가 탔던 어차로, 미국의 GM사가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대한제국 전시실에는 황제와 황후의 자동차, 황실 관련 사진, 황실의 생활공간 등 황제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B1F 층에는 왕실의례, 과학문화, 궁중서화, 고궁 배움터가 있다. 왕실의례 전시실에는 국왕이 일생 몸소 배우고 실천한 다양한 의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과학문화 전시실에서는 천제 관측기구와 천문도, 해시계와 자격루 등을 전시하여 조선의 수준 높은 과학 문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과학문화 전시실에서는 천제 관측기구와 천문도, 해시계와 자격루 등을 전시하여 조선의 수준 높은 과학 문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궁중서화 전시실에서는 왕과 왕실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그림과 궁궐 전각을 장식했던 장식화, 왕이나 종친들이 자신의 감흥을 표현하고 내면을 수행하기 위해 제작한 서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은 궁중서화 전시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 사진/ 김지수 기자

고궁 배움터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실이 있으며, 도서를 무료로 읽을 수도 있는 도서실, 쉴 수 있는 라운지,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유아 놀이방 등이 있다.

고궁 배움터에서는 도서를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도서실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물품보관소, 휴게공간, 현금인출기, 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F 층 기획전시실 1에서는 문예 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다음 편에서는 효명 특별전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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