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식정찬 코스 기내식으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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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식정찬 코스 기내식으로 선보여
  • 김효설
  • 승인 2013.12.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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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건강식'으로 알려진 한식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정통 한식 정찬 코스를 기내식으로 선보인다.(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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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대한항공이 정통 한식정찬 코스 요리는 기내서비스에 도입,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그동안 기내식은 서양식의 경우 코스 요리가 제공되긴 했지만, 정통 한식정찬이 기내에서 전채요리부터 후식까지 전 코스로 서비스되는 것은 흔치 않았다.

특히 기존에 죽과 반찬 및 주 요리가 한꺼번에 나오는 한상 차림 형식의 한식 기내식 제공방식을 뛰어넘어, 에피타이저, 샐러드, 주요리, 디저트 순서로 제공해 외국인들도 친숙하게 한정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이번 정통 한식정찬 코스의 핵심이다.

정통 한식정찬 코스 요리 선보이며 한식 기내식 품격 높여

이번 겨울 시즌에 선보일 정통 한식정찬 코스 메뉴에서는 사과, 배, 단감, 오디에 요거트 소스를 얹은 냉채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흑미 호두죽과 된장•매실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에 뒤이어 항정살 묵은지찜과 연어만두를 주 요리로 제공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개운하게 입맛을 정리할 수 있는 수정과 곶감을 후식으로 제공한다.

► 내년 1월부터 장거리 주요 노선(미주, 구주, 대양주 노선)을 이용하는 일등석 승객들에게 정통 한식 정찬 코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정통 한정식의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고급화하여 한국인과 외국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내식 코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장거리 주요 노선(미주/구주/대양주노선)을 이용하는 일등석 승객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정통 한식정찬 코스 메뉴를 선보이고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도 코스 메뉴 중 일부를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는 각종 야채와 된장을 주 재료로 하여 된장찌개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내에서 먹기 편리한 덮밥 형태로 고안된 ‘된장 덮밥’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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