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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기내 커플 진상백태키스는 기본, 화장실 같이 들어가기도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6.20 11:59
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었던 유튜버 효승언니'가 눈을 흘기며 말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세상은 넓고 ‘진상(꼴불견)’ 손님은 많다. 

항공기는 장시간 동안 높은 고도에서 운항을 하기 때문에 법으로 기내에서 하면 안 되는 행위들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승객은 자신들의 행동이 문제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튜버 '효승언니', '벨라언니', '리안언니'가 기내에서 진상 행동을 삼가해달라고 말하면서 웃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그렇다면 항공기 안에서 금지되는 행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행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23조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우선 폭언 등 소란행위는 금물이다. 하지만 이를 어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유튜버 '벨라언니'가 진상 커플 고객 2위로 '싸우는 커플'을 꼽았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달콤한크루들’의 ‘승무원이 알려주는 커플 승객 유형’에서 카타르항공 전직 승무원이었던 유튜버 ‘벨라언니’는 “(기내에서 커플이) 심하게 다투는 경우가 있다”며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들에게도 피해가 갈 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었던 유튜버 ‘효승언니’는 “(기내 커플의 싸움은)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면서도 “(다른 승객들이 서로) ‘그래서 그랬대~’라고 말하며 (커플들이 싸운) 내용을 다 알더라”고 지적했다. 

유튜버 '효승언니(왼쪽)'가 기내에서 커플들의 싸움은 재밌지만, 손님들이 다 엿듣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강도 높은 스킨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전 에어부산 승무원이었던 유튜버 ‘리안언니’는 “세부행 비행기에서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했는데 커플 승객들이 서로 키스했다”며 “양 손에 밥을 들고 있다가 다시 돌아서야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유튜버 '효승언니', '벨라언니', '리안언니'가 진상 커플 고객 1위로 '스킨십 과한 커플'을 꼽았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벨라언니’는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는 커플도 있다”며 “한 명이 (화장실에서) 나온 뒤 바로 (화장실) 안에서 문이 또 잠기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미국에선 국내선 여객기에서 유사 성행위를 한 남녀가 적발됐다.

유튜버 ''벨라언니(오른쪽)'가 '효승언니(왼쪽)'에게 기내에서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는 커플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달콤한 크루들'

워싱턴포스트는 같은 해 현지 언론 WDIV 로컬 4 채널을 인용, 로스앤젤레스에서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48세 여성과 28세 남성이 유사 성행위를 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디트로이트에 도착한 후 공항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진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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