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에서 마주한 ‘인공미 없는’ 칼국수 맛집...백종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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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에서 마주한 ‘인공미 없는’ 칼국수 맛집...백종원 "강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6.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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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미로예술시장 허름한 임시 가게에서 찾은 특별한 맛
'백종원의 골목식당' 극찬 받은 칼국수.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전북 여수 꿈뜨락몰을 떠나 강원도 원주를 찾았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로 강원도 원주 미로예술시장 점검에 나섰다.

미로예술시장은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해 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미로처럼 줄지어 있지만 활기를 잃었다. 지난 1월 미로예술시장을 덮친 큰 화재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곳곳에 화재의 흔적도 남아있다.

칼국수 사장은 화재로 가게를 잃고 임시 건물에서 영업 중이었다. 반 년째 복구가 미뤄지면서 임시로 가게를 마련했다. 때문에 가게 곳곳엔 천막과 비닐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홀과 주방의 경계도 없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75세로 '골목식당' 출연진 가운데 최고령 사장이 운영하는 칼국숫집을 찾았다. 칼국수를 맛본 뒤 "웃긴다. 묘하네"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 호평에 칼국수 사장은 감사를 표시했다. 사진/ SBS

이어 "개인적으로 칼국수 먹을 때 국물 진한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국물이 진하지 않다"며 “맹물보다는 간이 배어 있는 육수인데 먹었을 때 육수 맛이 확 올라오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굉장히 담백한 맛, 먹을수록 끌리는 매력이 있는 맛, 계속 먹지 않나. 누룽지 같은 느낌이 맞다"며 "이 칼국수의 맛은 맛집 칼국수 맛과 다르다. 이런 맛은 결이 다르다. 강추다. 칼국수 마니아라면 경험해볼 맛"이라고 평가했다. 또 “모처럼 인공적인 맛이 아닌 칼국수를 먹었다”고 만족했다.

강릉과 원주의 이름을 따 부르게 된 강원도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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