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발리라고 쓰고 매혹이라고 읽는다. 인도양 푸른 바다와 무성한 열대우림, 격조 있는 힌두교 문화가 자랑인 발리는 매해 여름휴가 호캉스 여행뿐만 아니라 허니문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 4대 비치에 속할 만큼 깨끗한 수질을 보유한 발리 내에서도 발랑안 비치는 때 묻지 않은 원시적인 아름다움으로 인해 보석 같은 해변으로 불린다.

10여 년 전만 해도 발랑안 비치는 열대 수풀이 우거진 처녀지로 존재했다. 그러다가 도로가 개발되면서 발랑안 비치의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고 각지로 번져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인기 명소가 되었다.

발랑안 비치 파도는 매우 빠르고 급한 편이지만 만조가 가까워오면서 약화 되어 서핑에 적당한 규모가 된다. 발랑안 비치 서핑은 무역풍이 불기 시작하는 4월에서 10월 사이가 적기로 알려져 있다.

발랑안 비치 인근 열대밀림 속에 안락하게 자리 잡은 X2 발리 브레이커스(X2 Bali Breakers Resort)는 2019년 들어 오픈한 신상 풀빌라로 발리에서 가장 쾌적한 룸 컨디션을 자랑한다.

X2(Cross to)로 읽는 게 원칙이나 ‘엑스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곳은 발리에 미니멀 럭셔리의 개념을 새로이 정착하면서 젊은 층 커플에게 산뜻한 오아시스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다.

5성급 ‘X2 발리 브레이커스’의 객실은 총 58개. 전 객실 풀빌라로 원룸부터 스리룸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커플 호캉스 외에도 가족 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다.

X2는 각 객실마다 딸린 널찍한 개인 풀 외에 3개의 메인풀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레스토랑, 바, 스파 트리트먼트, 채플,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 브레이크(Point Break)는 아침, 점심, 저녁 전부를 즐길 수 있으며 따로 어린이 메뉴를 갖추고 있다.

행 루스 바(Hang Loose Bar)에서는 숙련된 믹솔리지스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트로피컬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튜브 바(Tube Bar)는 초저녁 해피아워로 포문을 연다. 물놀이 도중 목이 마르다면 선큰 풀바(Sunken Pool Bar)에서 시원한 맥주를 청해 보자.

진입로에 자리 잡은 외부 레스토랑은 발랑안 일대 유러피안 여행객의 아지트로 일품 멕시칸 요리를 제공한다.

X2에서는 발랑안 비치가 가장 가깝지만 위치적으로 울루와뜨와 짐바란 사이에 위치해 양쪽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허니문리조트 ‘4박 6일’ X2 상품 이용 시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가이드와 베테랑 운전기사를 제공, 단시간에 원하는 장소까지 안내해 준다.

짐바란은 발리 최대 어시장 동네로 인도네시아 해산물 요리를 만끽할 수 있으며, 울루와뜨는 절벽사원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X2 발리 브레이커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는 29일(토), 30일(일) 청담동 허니문리조트 본사에서 열리는 ‘신혼여행박람회’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