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로 즐기는 해외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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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즐기는 해외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6.2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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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올여름 199개 공연 선보여·맛집 천국 시애틀에서 즐기는 먹방 투어
여름을 준비하며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SalzburgerLand Tourismus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름을 준비하며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해외 관광청에서도 특별한 테마 여행을 소개하며 여행자와 소통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올여름 199개 공연 선보여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0일부터 개최된다. 사진/ SalzburgerLand Tourismus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0일부터 개최된다. 유럽 3대 음악축제로 꼽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올해는 신화를 주제로 모차르트, 헨델, 빈 필하모닉 등 총 199개의 공연을 43일간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오페라 개막작은 잘츠부르크가 낳은 천재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이다.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오가 트로이 전쟁에서 돌아오며 펼쳐지는 비가극으로 3막에서 선보이는 4중창 합창 ‘고독한 아리아’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뽑힌다.

잘츠부르크 시내의 대축제극장을 중심으로 대성당 앞 돔 광장, 모차르트 하우스, 암벽을 파서 만든 이색 공연장 펠젠라이트슐레 등 도시 내 다양한 곳에서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사진/ SalzburgerLand Tourismus

잘츠부르크 축제의 변치 않는 하이라이트 공연은 지금까지 650회 이상 공연한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작품 예더만이다. 예더만은 ‘모든 사람(everyone)’이라는 뜻이며, 젊은 부호가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한 후 인생의 심판을 받게 되는 이야기를 극으로 표현했다.

약 200여회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공연 장소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잘츠부르크 시내의 대축제극장을 중심으로 대성당 앞 돔 광장, 모차르트 하우스, 암벽을 파서 만든 이색 공연장 펠젠라이트슐레 등 도시 내 다양한 곳에서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또한 내년 100주년 잘츠부르크 축제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니, 역사적인 공연의 현장을 놓치지 말자.

하와이 최대 훌라 축제,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

하와이 최대 규모의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이올라니 궁전에서 개최된다. 사진/ 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최대 규모의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이올라니 궁전에서 개최된다.

하와이 대표 전통문화인 훌라를 보존하기 위해 모아날루아 가든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비경연 대회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축제이다. 하와이 전통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하와이 문화 진흥 운동에 앞장선 카메하메하 왕 5세, 랏 왕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하와이 유명 뮤지션이자 훌라 지도자인 로버트 카지메로가 4년 만에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할라우 아이 카 웨이쿠 훌라 학교에서 참가한 총 9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해 불의 여신 펠레를 찬양하는 훌라 공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진다.

또한, 하와이 예술 공예품 전시, 문화체험 부스 및 음식 시연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들은 간이 의자와 돗자리 등을 가져와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맛집 천국 시애틀에서 즐기는 먹방 투어

시애틀 관광청은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로컬 맛집을 돌아볼 수 있는 푸드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미식의 도시로서의 시애틀을 적극 홍보한다. 사진/ 시애틀 관광청

시애틀 관광청은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로컬 맛집을 돌아볼 수 있는 푸드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미식의 도시로서의 시애틀을 적극 홍보한다. 시애틀은 싱싱한 해산물과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가 풍부한 도시로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투어가 큰 인기다.

세이버 시애틀 푸드 투어는 총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중 전통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하는 ‘시그니처 푸드투어 오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가장 유명하다. 투어를 신청하면 약 2시간 동안 마켓 내 7개 맛집을 방문해 시식할 수 있다.

‘프로그레시브 다이닝’은 프리티 포크에서 진행하는 이색 푸드 투어로 참가자들은 투어 시작 24시간 전까지 레스토랑과 메뉴 코스를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 당일에 방문할 레스토랑, 위치, 드레스 코드 등이 안내되며, 3시간 동안 3곳의 레스토랑에서 총 9개 코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잇 시애틀(Eat Seattle)에서는 로컬 셰프가 직접 ‘초콜릿 & 커피 투어’를 진행, 시애틀에서 꼭 방문해야 할 커피 및 디저트 맛집을 소개한다. 오후 12시 반부터 약 2시간 동안 워킹 투어로 진행되며, 시애틀 로컬 브랜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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