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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하면 안심” (5)가방싸기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가방을 작게 싸지 않으면 돈을 내야 한다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6.14 17:54
가방 크기가 작으면 여행길 고생의 무게도 줄어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행 고수일수록 가방의 크기가 작은 것을 아는가. 가방 크기가 작으면 여행길 고생의 무게도 줄어든다.

또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수하물을 부치려면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가방이 가벼울수록, 작게 쌀수록 돈을 버는 셈이다. 짐스러운 가방은 이제 안녕! 이번 여름휴가는 가볍게 떠나 가볍게 즐기는 여행으로 만들어보자.

소프트 케이스 vs 하드 케이스

천으로 만든 소프트 케이스는 가볍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파손의 위험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수하물센터 직원은 많은 가방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가방의 종류에 관계없이 던져서 운반하곤 한다. 천으로 만든 소프트 케이스는 가볍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파손의 위험이 있다.

특히 지퍼로 된 케이스는 찢어진 채 컨베이어 벨트를 돌아다니기도 해 본의 아닌 사생활 공개에 직면한다. 물론 부피가 늘어나 더 많은 짐을 담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잘 터진다.

하드 케이스는 무게가 많이 나가기는 하지만 가방이 터질 위험이 적다. 가끔 깨지는 게 문제. 최근에는 엠보싱 처리를 해 잘 안 깨지는 제품이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방 크기는 여행 일정을 기준으로

7박 8일 여행이라면 24인치로, 그 이상 장기여행이라면 30인치 전후 트렁크가 적당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케이스의 크기를 정할 때 내 여행 일정을 기준으로 삼으면 간단하다. 2박3일 정도라면 20인치 이하의 기내 캐리어를 선택하면 된다. 기내에 반입할 갈 시 무게는 9kg 이내로 해야 한다. 그러나 항공사마다 무게 규정이 달라 7kg 이하로 정한 곳도 있다.

7박 8일 여행이라면 24인치로, 그 이상 장기여행이라면 30인치 전후 트렁크가 적당하다. 신혼여행인 경우 아무래도 쇼핑을 하게 되므로 올 때 생각을 해서 대형의 트렁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내용물이 적은데 가방이 너무 크면 안에 든 물건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뽁뽁이 같은 충전재를 채워 넣거나, 버리고 올 생각으로 헌 옷을 챙겨 가면 좋다.

메모를 바탕으로 싸야

시간이 없어 가방을 미리 못 싼다면 체크리스트라도 만들어두자. 사진/ 싱가포르항공

여행 일에 임박해서 급하게 가방을 꾸릴 경우 빠뜨리는 항목이 발생하기 쉽다. 시간이 없어 가방을 미리 못 싼다면 체크리스트라도 만들어두자.

우산, 기내 슬리퍼, 클렌징, 소화제, 썬크림, 카디건 등 빠뜨리기 쉬운 항목을 일목요연하게 적어두면 출발 전날 급하게 싼다고 해도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비닐지퍼백을 여러 개 준비하면 좋다. 갈 때는 필요 없더라도 현지에서 발생한 빨래감이나 기념품을 담아올 때 요긴하다.

용량은 다운, 쓸모는 업

가방 부피를 최소화 하려면 다기능 제품을 고르는 게 팁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가방 부피를 최소화 하려면 다기능 제품을 고르는 게 팁이다. 화장품의 경우 토너, 에멀전, 세럼이 하나로 결합된 멀티 제품을 준비하도록 하자. 하의의 경우 검은색 바지를 가져가면 상의만 바꿔 입는 것으로 분위기를 매일 다르게 낼 수 있다.

의류는 잘 접은 뒤 김밥처럼 돌돌 말도록 한다. 이때 깨지기 쉬운 화장품이나 우산 등을 말아서 싸면 좋다. 쇼핑을 염두고 두고 있다면 허름한 옷을 입고 갔다가 미련 없이 버리고 오는 것도 방법이다.

신발은 한 짝씩 따로따로 싸야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신발 안에 양말 따위를 넣으면 공간을 더욱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방을 잘 싸는 것도 좋지만 이름표를 부착해 가방이 바뀌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이전 태그를 반드시 떼어내야 가방이 엉뚱한 데로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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