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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트립으로 떠나는 여름여행 ‘거제 해물라면 vs 제주 성게라면’딱새우가 들어간 거제도 해물라면과 국물 맛이 끝내주는 제주 성게라면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5.17 16:22
로컬 음식은 지역의 햇살, 바람, 토양, 인심 모든 게 스며 있어 모처럼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음식은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특히 그 지역의 로컬 음식은 지역의 햇살, 바람, 토양, 인심 모든 게 스며 있어 모처럼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최근 여행 붐이 일고 있는 두 도서 지역인 거제도와 제주도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지역 특산품 음식을 꼭 맛보고 오도록 하자. 다음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엄선한 거제, 제주 지역 맛집이다.

딱새우가 들어간 거제도 해물라면

‘바릇’은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으로 딱새우를 넣어 만든 해물라면이 별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바람의 섬 거제도는 학동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신선대를 고쳐 외도 보타니아까지 보고 오면 얼추 다 보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곳 와현해수욕장에 들러 해물라면 한 그릇 안 먹어보고 여행이 끝났다고 할 수 없다.

거제섬 동남쪽 지심도와 외도 사이 거북이처럼 목을 내밀고 있는 반도가 와현리이다. 이곳 와현 해수욕장은 거제의 많은 해수욕장 중 하나로 여름이면 해수욕 인파가 까만 머리를 바다 밖으로 내미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드라마 ‘병원선’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학동몽돌해변 등 볼거리가 많은 섬 거제도.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아름다운 해변에는 거제 맛집 ‘바릇’이 자리 잡고 있어 거제의 바다도 즐기고 맛있는 로컬 음식도 즐기러 오는 여행객을 만날 수 있다. 바릇은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으로 딱새우를 넣어 만든 해물라면이 별미이다.

신선한 해물이 잔뜩 들어간 데다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당해낼 자가 없다. 진한 육수 맛으로 승부보는 라면인 만큼 일반 라면과 함께 취급할 수 없다.

재료 소진 시 못 먹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일찍 방문하는 것이 팁이다. 보통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5시가 되면 주문을 마감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고현버스터미널에서 23번 버스에 탑승, 와현에 하차하면 된다.

진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제주 성게라면

안덕면에 위치한 아날로그 분위기의 식당 ‘서광춘희’는 성게라면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집.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역시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돌문어라면도 맛있지만 제주 성게를 이용한 성게라면의 맛은 가히 지존급이다.

안덕면에 위치한 아날로그 분위기의 식당 ‘서광춘희’는 성게라면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집으로 귤 창고를 개조한 장소에 차려 그 멋이 남다르다.

식당 앞 정원에는 여전히 귤나무가 자라고 있어 가장 제주다운 풍경으로 손님과 만난다. 커피를 담아내오는 고풍스러운 찻잔까지. 가게 구석구석 스민 아날로그의 향기는 여행의 피로마저 단번에 날려준다.

안덕계곡은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이 기이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라면은 무엇보다 면이 생명인데 꼬들꼬들한 면발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성게가 가득 들어가 해산물 국물은 한 방울조차 남기는 것이 아깝다. 이 집 또 하나의 별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꼬치 커틀렛.

이용 시간은 평일, 주말 공통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있다. 매주 화요일 휴무.

서광춘희는 인근에 위치한 안덕계곡과 함께 즐기면 좋다. 제주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히는 안덕계곡은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이 기이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에 더해져 그 운치가 남다르다.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림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상큼함을 더해주어 힐링 명소로 이용하면 좋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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