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문화예술 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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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문화예술 축제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5.0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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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축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등
어린이날 연휴인 4일(토)~6일(일) 3일 간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가 열린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가 곳곳서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 문화비축기지, 5월 내내 '서커스 축제'

어린이날 연휴인 4일(토)~6일(일) 3일 간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가 열린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우선 어린이날 연휴인 4일(토)~6일(일) 3일 간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Circus Cabaret)>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다. 5월 둘째 주부터 매주 주말에는 영화를 보러 가듯 일상에서 서커스를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시즌제>가 이어진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공중곡예, 저글링, 줄타기 같이 ‘서커스’하면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전통적인 공연들부터 연극이나 클래식 음악, 라이브공연, 힙합 같은 타 장르와의 결합으로 종합예술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까지,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국내외 총 25팀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시즌제>를 릴레이 개최해 5월을 ‘서커스의 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의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선보였다. 해외 초청작 3편을 비롯해 국내외 10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틀 간 총 11,684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

올해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문화비축기지가 협력해 진행하며,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개막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오는 4일 개막해 약 한 달간 동화나라를 연다. 사진/ 남이섬교육문화그룹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오는 4일 개막해 약 한 달간 동화나라를 연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005년 시작한 축제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다. 안데르센이 생전에 구현하려 했던 가치인 ‘삶은 한 편의 동화(Life is a Fairytale)’라는 부제 아래,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해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민다.

5월의 주말을 가득 채우는 공연 프로그램은 음악극, 인형극, 판소리, 스트리트 댄스 등으로 화려하다. 축제를 여는 첫 주말에는 공중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아트 퍼포먼스 ‘Life is a Fairytale’를 비롯해 덴마크 공연팀 ‘씨어터블릭’의 종이로 펼치는 아름다운 무대 ‘HOV!’를 만날 수 있다.

둘째 주에는 유쾌한 거리음악극 ‘랄랄라 쇼’, 안데르센과 판소리의 만남 ‘안데르센 판소리 동화’가, 셋째 주에는 덴마크 공연팀 ‘미쉬매쉬’의 아크로바틱 마임극 ‘THE NOSE’과 한-영 공동제작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 등이 무대를 올린다.

2019 서울돈화문국악당 <봄 밤, 잔치>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의 국악 콘서트, <봄 밤, 잔치> 가 많은 환호와 응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의 국악 콘서트, <봄 밤, 잔치> 가 많은 환호와 응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봄 밤, 잔치> 공연에서는 국내 최정상 국악 예술인들의 축하공연과, 올해 2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강은일 예술감독의 취임 이후 비전을 주제로 하여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앞으로 진행할 사업의 방향과 중장기적 비전을 한데 담아 공연 형식으로 선보였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시즌 오픈 공연 <봄 밤, 잔치> 에서는 ‘굿 앙상블 장단DNA’가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다이나믹한 새 여정의 출발을 보여주었다. 뒤이어 소리꾼 ‘이자람’,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의 무대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통일앙상블 원’이 북한 및 연변의 음악을 연주하며 남북한의 전통악기 및 개량악기를 통한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 강은일 예술감독이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비전과 올해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 후에는 1층 국악마당에서 창작국악그룹 ‘더 미소’의 공연과 함께,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앞날에 대한 덕담을 나누는 잔치(리셉션)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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