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으로 주목되는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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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으로 주목되는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4.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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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담은 이색 러시아 여행지 루스키섬, 함께 가볼 만한 곳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오는 25일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오는 25일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물밑접촉을 해왔다. 북한은 이번 방문으로 양자 간 경제협력을 모색하고, 최근 어려움에 빠진 북미관계에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스키섬은 최근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도 잘 알려진 여행지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사진은 해안 포진지 공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이에 따라 북러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장소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러시아 언론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루스키섬은 최근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도 잘 알려진 여행지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제국시대와 냉전시대,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를 철통방어하던 곳이 바로 루스키섬이다. 지금은 루스키섬 곳곳 마련된 해안 포진지 공원에서 당시 사용했던 전쟁무기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포신의 길이만 20m가 넘는 거대한 포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해안포 진지 공원은 옛 소련 무기과 러시아의 최신 전차 등을 전시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체험형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뿐만 아니라 공원에는 옛 소련 무기과 러시아의 최신 전차 등을 전시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체험형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 소총인 AK-47과 AK-74의 실탄사격까지 저렴하게 즐겨볼 수 있다.

이밖에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이색적인 여행을 즐기기 제격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루스키섬은 택시는 물론 버스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니콜라이 개선문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니콜라이 개선문은 전통적인 러시아 양식을 사용한 건축물로 니콜라이 2세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기념해 세워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전통적인 러시아 양식을 사용한 건축물로 니콜라이 2세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기념해 세워졌다. 사방으로 뚫린 아치문을 따라 통과하면 성공과 행복이 온다고 전해진다.

개선문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실제 2차대전에서 사용된 잠수함으로 꾸며진 잠수함 박물관과 전쟁영웅추모관도 있다.

잠수함박물관은 옛 소련의 잠수함에 대한 정보는 물론 전쟁문서, 전쟁영웅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잠수함박물관은 옛 소련의 잠수함에 대한 정보는 물론 전쟁문서, 전쟁영웅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잠수함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것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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