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 신규 2척 주문 계약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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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신규 2척 주문 계약서 체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4.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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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건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7만5천톤 급
프린세스 크루즈와 크루즈 조선사인 핀칸티에리가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건조된 선박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 5천톤 급의 크루즈 2척 건조 주문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와 크루즈 조선사인 핀칸티에리가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건조된 선박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 5천톤 급의 크루즈 2척 건조 주문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해 7월 두 회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최종 계약서에 서명함에 따라 두 선박은 오는 2023년과 2025년에 이탈리아의 몬팔코네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에게 정식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차세대 플랫폼 설계로 건조될 두 선박은 각각 4,3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위주로 하는 이중 연료를 이용한다. LNG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화석 연료로 최근 들어 친환경적인 해운연료로 평가받고 있어, 대기오염과 해양 가솔린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전세계 크루즈 선사 중 최초로 개발한 오션메달리온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관광 분야의 획기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손목에 차거나 목에 걸 수 있는 소형 기기인 오션메달리온은 승무원들이 수많은 승객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파악하고 의사 소통하며, 드넓은 크루즈에서도 개인별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현재 캐리비안 프린세스 호와 리갈 프린세스 호에서 메달리온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년 말까지 로얄 프린세스 호, 크라운 프린세스 호 및 스카이 프린세스 호에서도 메달리온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핀칸티에리 조선사의 쥬세페 보노 대표 이사는 “그동안 저희 회사는 프린세스 크루즈사로부터 21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는 크루즈 조선 분야에서 전례가 없는 기록”이라며 “이번에 체결한 두 척의 선박 계약은 회사가 크루즈 시장에서 쌓은 신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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