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관광객 몰렸는데..보리밥집 영업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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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관광객 몰렸는데..보리밥집 영업 일시 중단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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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거제도 보리밥집 사장, 손님 급증하자 멘탈 붕괴
'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도 보리밥집에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 보리밥 코다리찜집 사장이 몰려드는 손님들을 소화하지 못하며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상남도 거제 편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이 계속됐다.

백종원은 보리밥 코다리찜집을 찾아 “지세포항을 살리려면 보리밥이 어설퍼서는 안 될 거 같고, 제대로 하려면 일이 커질 거 같아 물어보려 왔다”고 말했다. 이에 사장은 보리밥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백종원 대표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거제도 방문을 부탁했다. 촬영일 보리밥 코다리찜 집을 찾아온 인물은 강원도 정선에서 온 권영원 명인. 허영만 화백 만화 ‘식객’에 나온 주인공인 그는 곤드레 옥수수 보리밥 정식을 전수했다.

보리밥이 순식간에 업그레이드 됐고, 명인은 생선과 나물 등 다른 반찬은 뺄 것을 조언했다. 그 결과 가격도 내려갔다.

마침내 거제편 첫 방송 후 첫 영업이 시작됐다. 방송을 본 거제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지세포항에 위치한 식당들에 활기가 생겼다.

'곤드레옥수수보리밥'으로 좋은 맛 평가를 받았다. 맛집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거제도 보리밥집 사장은 갑자기 늘어난 손님 때문에 멘탈이 붕괴됐다. 사진/ SBS

하지만 손님이 몰려들자 보리밥 코다리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주문 요리 계산 등 일이 쌓이기 시작하자 혼란에 빠졌다. 코다리찜 주문까지 들어오자 정신이 없는 사장은 핵심인 ‘뜸’을 제대로 들이지 않은 밥을 내놓는 것은 물론 서빙 순서를 혼동하는 등 위기에 몰렸다.

조보아가 긴급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완벽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장사 중지를 결정했다. 조보아는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에게 사과하며 “충무김밥집과 도시락집으로 가달라”고 부탁했다.

백종원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던 보리밥집에서 일어난 사태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의외다. 난 저기는 정말 신경 안 써도 될 줄 알았다”며 당황했다. 몰려드는 손님에 패닉상태에 놓인 보리밥 코다리찜 집 사장에게 또 다른 솔루션이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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