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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걷힌 주말, 봄 여행 (3)삼척 유채꽃 드라이브7번국도 따라 떠나는 삼척 유채꽃 여행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21 10:40
국내에 유채꽃 명소는 많지만 동해 삼척 바다와 함께 즐기는 노란 유채꽃은 그 느낌이 각별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국내에 유채꽃 명소는 많지만 동해 삼척 바다와 함께 즐기는 노란 유채꽃은 그 느낌이 각별하다.

동해시와 울진 사이,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위치한 덕에 삼척에서는 주문진 홍게와 경상도의 대게를 공평하게 맛볼 수 있다. 이곳 대게거리는 금어기인 7월에 접어들기 전까지 미식가들로 북적인다.

삼척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로 맹방해수욕장, 죽서루 등이 영화를 통해 노출되었다. 사진/ ‘봄날은 간다’ 스틸컷

또한 삼척은 영화 ‘봄날은 간다’ ‘외출’의 촬영지로 맹방해수욕장, 죽서루 등이 영화를 통해 노출되었다. 무엇보다 삼척은 7번 국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통한다.

7번 국도는 동해를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도로로 고성에서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낭만가도’라 하여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삼척 드라이브 여행의 출발지는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다. 이 촛대바위를 삼척 소속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분명 동해시 소속이다. 추암 촛대바위는 이름 그대로 촛대를 연상시키는 길쭉한 형상의 바위이다.

촛대바위 일출이 낯익은 것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파도가 센 날에는 물거품에 하부가 가려져 더욱 신비하게 보이는 이 바위는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다. 새해 첫날이면 초 한 그루 켜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기 위한 여행객이 장사진을 이룬다.

그런데 이 촛대바위 어딘가 낯익다. 촛대바위 일출이 낯익은 것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촛대바위를 지나 남쪽으로 핸들을 꺾으면 신라장군 이사부를 기리는 이사부 사자공원이 나타나고 삼척의 첫 번째 해수욕장 증산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이어 삼척해변, 삼척항을 지나면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펼쳐지는 상맹방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맹방유채꽃축제는 매해 4월을 기해 개최되는데 올해는 3월 29일에 시작해 4월 25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맹방유채꽃축제는 매해 4월을 기해 개최되는데 올해는 3월 29일에 시작해 4월 25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삼척 맹방을 찾으면 두 개의 바다와 만날 수 있다. 하나는 동해의 푸른 바다이고, 하나는 바닷바람에 이리저리 넘실대는 노란 유채꽃의 바다이다.

축제기간에는 유채꽃 비누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참가비용도 5000원 안쪽으로 저렴해 온 가족이 하루를 즐기기에 부담 없다.

삼척바다를 보다 극명하게 느끼고 싶다면 궁촌해수욕장에 이르러 삼척해양레일바이크에 탑승해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궁촌역과 용화역을 오가는 5.4km 이 장거리 레일바이크는 곰솔숲과 루미나리에 터널이 자리하고 있어 바다 구경 말고도 볼 게 많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삼척바다를 보다 극명하게 느끼고 싶다면 궁촌해수욕장에 이르러 삼척해양레일바이크에 탑승해보자.

궁촌역과 용화역을 오가는 5.4km 이 장거리 레일바이크는 두 역에서 모두 출발하며, 하차한 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승차한 역으로 돌아오는 패턴을 따른다. 이 구간을 따라 곰솔숲과 루미나리에 터널이 자리하고 있어 바다 구경 말고도 볼 게 많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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