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 스노우 트래킹으로 즐기는 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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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자락...” 스노우 트래킹으로 즐기는 국내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2.1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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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제주, 평창, 양평 등 겨울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여행
겨울을 일찍 보내기 힘든 여행자라면 눈길을 따라 이색 트래킹을 떠나보자.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절기상 우수는 봄의 시작을 알린다. 우수와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처럼 아무리 춥던 날씨도 이 시기에는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을 일찍 보내기 힘든 여행자라면 눈길을 따라 이색 트래킹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오늘(19일)은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려 겨울 여행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밀양은 겨울 트래킹 명소로 제격이다. 사진은 표충사. 사진/ 밀양시청

그중에서도 영남알프스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밀양은 겨울 트래킹 명소로 제격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여행할 곳 중 표충사는 밀양의 겨울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풍경으로 신라 무열왕 시기, 원효대사는 오색기운이 서린 구름을 따라 이곳에 사찰을 지었는데, 원효대사가 본 풍경만큼이나 지금도 겨울 새하얗게 쌓인 눈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눈으로 유명한 트래킹 명소를 찾는다면 제주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한라산 등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성판악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눈으로 유명한 트래킹 명소를 찾는다면 제주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한라산 등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성판악이다. 성판악 코스는 관음사 코스와 더불어 백록담이 보이는 화구륜까지 오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등산로에는 다양한 식생의 나무들이 우거져 사계절 언제나 즐겨도 좋지만, 겨울에는 눈꽃과 피어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평창은 우리나라에서도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손꼽히는데, 이런 까닭에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평창도 겨울 여행지로 제격이다. 평창은 우리나라에서도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손꼽히는데, 이런 까닭에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평창에는 오대산을 비롯해 명산들이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특히 태기산은 겨울 풍부한 적설량으로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평창의 숨은 명소로 사랑받는다. 비록 정상은 오를 수 없지만 완만한 경사와 함께 풍력발전기들이 하얀 눈과 어울려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라면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로 떠나보는 것도 추천된다. 사진/ 양평문화관광

멀리 떠나지 못하는 여행자라면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로 떠나보는 것도 추천된다.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류되는 곳인 두물머리는 그 풍경으로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다.

특히 두물머리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더욱 잘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겨울 설경과 일몰로 전문 사진작가나 사진동호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촬영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두물머리는 다른 겨울 트래킹 명소에 비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한다. 잔잔한 강물을 배경으로 양평의 산세가 고요하게 펼쳐져 있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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