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여행? ‘격조 높은 도시’ 원주로 떠나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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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여행? ‘격조 높은 도시’ 원주로 떠나볼거나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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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이 사랑한 원주, 자연 좋고 문화적 볼거리도 많아
산책로를 따라 박경리 선생의 유작과 관련 물품을 만날 수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은 선생의 생활공간이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혁신도시 이미지가 강한 원주, 그중에서도 소문난 맛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원주 나들이 첫 번째 목적지는 박경리문학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박경리 선생의 유작과 관련 물품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선생의 생활공간이었다.

선생은 대하소설 ‘토지’ 4부와 5부를 이곳 단구동 자택에서 집필했다. 박경리문학공원 내에는 선생이 직접 가꾸던 텃밭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애묘와 함께한 조각상도 볼 수 있다.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 추억의 간이역이 되어버린 원주 반곡역. 사진/ 한국관광공사

원주 구 반곡역사는 어떠한가. 등록문화재인 이곳은 오랜 세월 간이역으로 기능했으나 중앙선 개량 구간이 개통되면서 정겨운 갤러리로 탈바꿈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1940년대 초에 건설한 역사 건물은 일제 강점이 건축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 추억의 간이역이 되어버렸지만 회화 작품과 조각 작품, 사진 작품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어 문화교양을 함양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 됐다.

뮤지엄 산은 안도 타다오와 제임스 터렐의 작품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뮤지엄 산은 안도 타다오와 제임스 터렐의 작품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원주 명소이다. 특히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워터가든과 국내 최초의 종이박물관인 페이퍼갤러리는 인기 포토 포인트이자 필수 방문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뮤지엄 산에서 나서면 원주 핫 플레이스인 소금산출렁다리로 이어져 함께 방문하면 좋다. 원주소금산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산악 보도교로 길이 200m, 높이 100m를 자랑한다. 출렁다리 입장료는 3000원이나 2000원은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해준다.

원주소금산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산악 보도교로 길이 200m, 높이 100m를 자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울와 원주를 오갈 때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단계동은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원주 관문으로 인식된다.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원주 단계동에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이 있다. 원주 맛집으로 꼽히는 이곳은 주문진 어선 유진호가 직접 대게를 공급해 거품 없는 가격으로 동해산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주문진대게회타운은 도매가격보다 좋은 조건에 대게를 제공하는데 무엇보다 당일 잡은 게를 판매하기에 그 신선함이 남다르다.

게찜을 주문하면 나오는 곁들이찬이 길 떠난 나그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원주맛집 DB

원주 가볼만한 곳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는 주요 메뉴를 주문하면 풍성한 곁들이찬을 제공한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활어회, 생선구이, 조림, 튀김요리는 보는 순간 가성비 높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원주 주문진대게회타운은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거나, SNS 해시태그를 이용하면 계산 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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