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겨울방학 여행, 송파 ‘한성백제박물관’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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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겨울방학 여행, 송파 ‘한성백제박물관’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2.2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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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의 영화, 한성백제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
북성은 1925년 대홍수 때 발견되었는데 이때 서쪽 성벽이 무너지면서 현재 2.2km 구간이 남아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겨울방학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날 생각이라면 송파, 강동구, 하남에서 가기 좋은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해보자.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송파, 강동, 하남, 미사리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백제는 BC 18년 온조에 의해 하남 위례성에서 건국한 이래 678년간 번성했다. 가장 먼저 한강을 차지했던 백제인 만큼 서울의 진짜 주인은 백제인지도 모른다.

‘백제’는 ‘많은 사람이 바다를 건너왔다’는 ‘백가제해’를 뜻한다. 백제의 시조 온조왕은 고구려 출신이다. 온조의 새아버지 주몽은 토착세력을 흡수하기 위해 족장의 딸 소서노와 결혼하는데 씨 다른 아들 온조와 비류를 제쳐두고 부여에서 찾아온 친아들 유리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온조와 비류는 소서노와 함께 고향을 떠나 비류는 미추홀(인천)에, 온조는 마한땅 색리국에 자리를 잡는다. 마한은 차츰 강성해져 국호를 백제로 짓고 한강 주변 땅을 먹는다. 위례성이 백제의 첫 도읍이 된 이유는 이러하다.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풍납토성의 단면 토층과 만나게 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성은 궁궐이 있던 북성(풍납토성)과 별궁이 있던 남성(몽촌토성)을 뜻하는 이름이다. 한성의 북성인 풍납토성은 평지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규모는 너비 43m, 높이 11m 이상으로 추정된다.

풍납토성은 1925년 대홍수 때 발견되었는데 이때 서쪽 성벽이 무너지면서 현재 2.2km 구간이 남아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풍납토성의 단면 토층과 만나게 된다.

제1전시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를 이어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이 자리 잡을 때까지의 역사를 보여준다. 제2전시실로 넘어가면 백제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SBS 생방송투데이에 간장홍게, 양념홍게 맛집으로 소개된 ‘미사리 라이브 대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하남맛집 DB

한성백제박물관의 개장 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11~2월)와 오후 7시(3~10월)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

하남을 찾았다면 하남 맛집 방문은 필수다. SBS 생방송투데이에 간장홍게, 양념홍게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미사리 라이브 대게’를 방문해보자.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했다면 인근 하남 맛집 ‘미사리 라이브 대게’를 방문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하남맛집 DB

하남 맛집 추천에 빛나는 ‘미사리 라이브 대게’는 배를 가진 선주가 탑차 4대와 트럭 2대를 이용해 홍게, 대게를 실어오는 집이다. 아울러 러시아, 노르웨이산 킹크랩과 랍스타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판매, 저렴하면서 신선한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

미사리라이브대게에서는 대형수조에서 게를 고른 후 1인당 6천 원의 기본 상차림 비를 지불한 뒤 대게 풀코스 요리로 즐기게 된다.

하남을 찾았다면 하남 맛집 방문은 필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하남맛집 DB

대게를 기다리는 동안 새우초밥, 회무침, 간장새우, 해초, 가오리찜, 함박스테이크, 코다리튀김, 회스끼 모둠회와 같은 다양한 스끼다시가 곁들이로 제공돼 더욱 풍성하다. 미사리 라이브 대게가 하남 스타필드 맛집으로 이름이 높은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하남 킹크랩 맛집 ‘미사리 라이브 대게’에서는 낮 12시부터 2시까지 물회라면, 항아리 동동 물회, 홍게간장정식, 홍게얼큰라면, 간장새우, 게살장비빔밥 등의 메뉴를 점심특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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