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유럽 관광객 유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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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유럽 관광객 유치 강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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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관광박람회에서 지역 관광 상품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남북화해 무드로 세계인의 관심으로 떠오른 DMZ 등 평화를 테마로 하는 지역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WTM, 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남북화해 무드로 세계인의 관심으로 떠오른 DMZ 등 평화를 테마로 하는 지역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는 연말에 개최되는 대형 관광이벤트로 연초에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1월), 독일 베를린(3월)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의 하나이다. 매년 8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세계 186개 국가에서 참가하여 치열한 관광홍보 경쟁을 펼치게 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남북평화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DMZ 관광을 비롯해 지역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시, 제주도 등 지자체와 국적 항공사, 여행사 등 총 23개 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하여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박람회 첫 날인 5일에는 박람회장 인근 노보텔 호텔(Novotel London Excel Hotel)에서 영국 주요 여행업자와 언론인 10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기반활동의 일환으로 남한의 평화관광지역인 DMZ 관광을 집중 소개하고, 서울과 연계한 지역관광 상품, 아시아 2-3개국 연계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Visit East Asia)’ 상품 그리고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3일 동안 한국관광 홍보관 내에서는 태평무 등 한국전통 춤을 공연하며 한복 체험, 한글 서예 체험, 전통차 시음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중심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박람회 활동 이외에도 영국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평화관광 등 한국관광매력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 매체 중 하나인 영국 비비씨(BBC) TV를 비롯하여 유럽 전역에 방영되는 스포츠 전문 방송인 유로스포츠(Eurosports) TV 및 관광전문 매체와 한국관광 매력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한다.

2019년 협력사업 발굴 위한 상담회 개최

또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17개 지자체 및 RTO(지역관광공사)가 참가하는 사업 상담회를 개최한다.

2019년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사전 예약 방식에 의해 공사 12개 부서와 지자체 및 RTO 실무자간 상담 80여건이 진행된다. 지역 관광자원 홍보 및 공동 상품 개발, 팸투어, 관광박람회 참가 등 2019년 각 지역의 관광 마케팅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공사 관광빅데이터센터가 관광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17개 지방 관광조직은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기관 대표 간 간담회도 개최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정부 관광 정책의 중요 과제로 ‘지역관광 경쟁력 확보’가 선정됨에 따라, 10개 공사 국내지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자체 및 RTO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부여에서 ‘제 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개최

공사는 다음 달 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충청남도 부여에서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밖에 공사는 다음 달 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충청남도 부여에서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청, 부여군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백제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백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에 처음 시작했으며, 일본인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일본인 250여 명을 포함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일에는 정림사지에서 전야제 행사인 전통 음악회가 열린다. 3일 오전에는 부여국립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담당자였던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이 백제 역사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오후에 구드래 나루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관북리 유적지와 부소산성, 선화공주와 서동이야기로 유명한 궁남지 등을 차례로 걷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1.7% 증가한 2백 9만여 명으로, 침체되어 있던 일본 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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