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캐나다 노선 취항 3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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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나다 노선 취항 30주년 맞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1.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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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캐나다 유일 국적기 노선으로 자리매김
대한항공 밴쿠버 임영돈 지점장(오른쪽에서 4번째), 김창우 공항지점장(왼쪽 끝)과 객실승무원, 밴쿠버 공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캐나다 밴쿠버 공항과 토론토 공항에서 각각 서울~캐나다 노선 개설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밴쿠버,토톤토 공항에서는 3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해준 승객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각 공항에서 30번째로 탑승하는 승객에게 인천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캐나다의 하늘길은 1988년 11월 2일 대한항공 DC-10기가 서울~밴쿠버~토톤토를 주2회 왕복하며 시작되었으며 양국간 교류가 증대됨에 따라 1995년 12월부터는 서울~밴쿠버, 서울~토톤토 노선으로 분리해 운영해왔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밴쿠버,토론토 노선은 캐나다 유일의 국적기 노선으로 지난 30년 동안 한국 캐나다의 양국간 경제발전과 인적 물적 교류에 기여하며 한-캐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연간 32 만명(밴쿠버 17만명, 토론토 15만명) 의 승객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밴쿠버에 주7회(매일), 토론토에 주5회(화,수,금,토,일)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기종을 투입하여 캐나다 하늘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연간탑승객 수 1000만명 돌파

제주항공은 11월 5일자로 올 한해 탑승한 여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11월 5일자로 올 한해 탑승한 여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10개월 5일(309일) 만에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취항이후 처음으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12월18일(352일) 보다 한 달 반 가량(43일) 앞당긴 것이다.

연간탑승객 숫자에서 1000만명을 넘는 국적항공사는 제주항공을 포함한 3개사에 불과하다.

올해 309일이 걸렸던 탑승객수 1000만명 돌파기록이 취항 초기에는 무려 6년 11개월이나 걸렸다.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1000만명을 돌파한 게 2012년 5월이었다.

이후에는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 1년 1개월만인 2017년 2월 40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채 1년이 안된 지난 2월5일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 해 수송객 25만명에서 12년 만에 40배 늘어난 1000만명으로 늘었으며, 지난 12년간 연평균 약 37%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기록한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91만6000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으며,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노선이 256만5000명으로 25.7%,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57만6000명(15.8%), 중국 및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노선이 114만5000명(11.5%),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68만7000명(6.9%), 러시아노선이 11만1000명(1.1%)의 분포를 보였다.

이 같은 연간탑승객수 숫자추이는 빠른 성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현재까지 약 5900만여 명의 누적탑승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에 6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여객수송 능력을 갖춘 것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공격적인 기단 확대 그리고 여행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찾아 제공하는 고객지향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키운 결과이다.

지난해 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현재 3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9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 해 항공기 순증(純增) 8대는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인천, 부산, 대구, 청주, 무안, 제주 등 6개 공항에서 모두 20여 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무안-기타큐슈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무안에서 출발하는 일본 기타큐슈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무안에서 출발하는 일본 기타큐슈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11월 2일(금) 오후 6시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장영식 무안군 부군수,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조현근 티웨이항공 정비본부장, 고혁 티웨이에어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기타큐슈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무안-기타큐슈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7회(매일)운항으로 승객들을 수송하며, 무안에서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9시 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무안발 국제선 노선 취항의 인기를 반영하듯 기타큐슈로 떠나는 첫 취항편은 전체 189석 중 188명이 탑승, 9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 위치한 기타큐슈는 후쿠오카, 사가와 근접해 있으며, 고쿠라성과 간몬해협 등 고즈넉한 분위기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1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남녀노소 모두 여행을 떠나기에 부담이 적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무안-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무안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과 다양한 지방공항 정기편 취항을 통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편리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동남아 노선에서 ‘엘빈즈’ 영유아 간식 무료 제공

에어서울은 국내 최대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엘빈즈(대표 한윤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5일부터 에어서울의 동남아, 괌 노선에서 영유아 간식 및 이유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국내 최대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엘빈즈(대표 한윤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5일부터 에어서울의 동남아, 괌 노선에서 영유아 간식 및 이유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에어서울은 5일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과 엘빈즈 김태현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지고 앞으로의 제휴 마케팅 협업을 약속하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에어서울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괌, 다낭, 코타키나발루, 보라카이, 홍콩, 씨엠립 노선에서 영유아 승객을 대상으로 배도라지 음료와 무첨가 유기농 라이스팝 등의 엘빈즈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

기간은 11월 5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며, 승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에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KLM 네덜란드 항공 기내 케어 제품 리뉴얼

KLM 네덜란드 항공은 지난 10 월 28일 시작된 동계 스케줄부터, 네덜란드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Rituals의 ‘암스테르담 컬렉션’을 기내 케어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 KLM 네덜란드 항공

KLM 네덜란드 항공은 지난 10 월 28일 시작된 동계 스케줄부터, 네덜란드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Rituals의 ‘암스테르담 컬렉션’을 기내 케어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KLM 고객만을 위해 제공되는 전용 라인으로 편안한 여행을 위해 Rituals에서 특별히 개발되었다.

Rituals에서 암스테르담 컬렉션을 만들 때 ‘아시아와 서구의 역사가 처음 만난 곳’이라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았으며 네덜란드 튤립과 일본 유자향이 어우러져 있다.

암스테르담 컬렉션의 룩앤필은 Gerrit Pietersz Kam의 '뚜껑이 달린 꽃병'(1695-1700 )의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다. 꽃병은 1969 년부터 암스테르담에 있는 레이크스 국립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다. 뚜껑이 달린 꽃병의 꽃과 가지들은 아시아 도자기와 직물을 기본으로 하였다.

새로운 Rituals 케어 제품은 KLM 항공편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고객의 경우 기내 화장실에 핸드 케어 폼이 비치되어 있고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화장실에서 핸드 앤 바디 로션, 헤어 젤 및 바디 미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더치 디자이너 Jan Taminiau 가 디자인한 여행 용품 파우치에 칫솔, 치약, 수면안대, 양말, 귀마개, 볼펜과 함께 Rituals모이스처 라이저와 립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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