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화장지, 선택 폭 다양해졌지만… 과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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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화장지, 선택 폭 다양해졌지만… 과연 안전할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2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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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프리는 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엠보싱 3겹 화장지
우유팩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올프리, 단단하게 감기고 사용감도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소비패턴이 다변화되면서 두루마리 화장지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3겹 화장지, 점보롤휴지, 24K금박 화장지 등 그 종류도 여러 가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건임에도 불구, 화장지를 고를 때 자주 간과되는 것이 있다. 바로 안전성이다. 화장지는 제조 과정에서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성분이 함유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성분들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표백제의 일종인 형광증백제는 제품을 하얗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화장지뿐만 아니라 건티슈, 물티슈, 세제, 흰 옷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형광증백제에 자주 노출되면 피부발진,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형광증백제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과 교수는 “형광증백제는 과다 노출 시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섭취 시 구토나 장염 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며 “가급적 형광증백제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포름알데히드도 형광증백제 못지않게 위험하다. 휴지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비인두암과 백혈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드러나면서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또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진들은 실험실 실험과 인체 대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포름알데히드가 골수성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라 밝혔다.

이처럼 휴지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가기도 해 가급적이면 유해 성분이 없는 무첨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무첨가 화장지 중에서는 친환경 티슈 브랜드 ‘올프리’에서 출시한 롤티슈를 추천한다.

올프리의 롤티슈는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는 물론, 제조 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합성 향과 합성색소도 넣지 않았다. 천연펄프로 만든 우유팩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이며, 엠보싱을 적용한 3겹 화장지로 사용감이 탄탄하고 흡수력이 뛰어나다.

올프리 관계자는 “휴지는 피부에 직접 맞닿기 때문에 안전성이 중요한데, 휴지 성분까지 따져보고 고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형광 혹은 무첨가라고 적혀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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