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낀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인천 여행지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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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낀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인천 여행지와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2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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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바닷길 체험, 간조 시 부속 섬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선재도 여행
선재대교를 건너다보면 찐만두처럼 생긴 작은 섬이 좌측에 보이는데 이 섬이 바로 목섬이다. 사진/ 인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명절 낀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인천 여행지로 어떤 곳이 있을까. 아이들에게 바닷길이 갈라지는 기적을 구경시켜주면 아주 좋아하지 않을까.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선재도라 이름 붙여진 인천의 작은 섬. 이곳이 미국 CNN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섬33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선재도라 이름 붙여진 이곳. 사진/ 한국관광공사

영흥도와는 영흥대교로 연결되고, 대부도와는 선재대교로 연결되어 있는 선재도는 그래서 두 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선재도의 특징은 간조 시 일명 모세 현상이 나타나 부속 섬인 측도, 목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굴, 바지락 생산지인 선재도는 사방이 갯벌로 되어 있으나 특이하게도 목섬으로 들어가는 길만 모랫길로 드러난다. 선재대교를 건너다보면 찐만두처럼 생긴 작은 섬이 좌측에 보이는데 이 섬이 바로 목섬이다.

선재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하면 트랙터를 타고 먼 갯벌까지 나가 바지락과 동죽 캐는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사진/ 선재어촌체험마을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리는 목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한 번 갇히면 물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한나절 갇혀볼 만도 하다. 목섬은 입장료가 있다. 5세미만 무료, 어른 1000원이다.

목섬 서쪽에 자리 잡은 측도는 선재도에서 차로 이동할 수 있는 비교적 큰 섬으로 바작바작 소리를 내는 자갈길을 따라 진입하게 된다. 섬 내에는 측도펜션, 섬펜션, 바닷가바람의 언덕과 같은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선재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하면 트랙터를 타고 먼 갯벌까지 나가 바지락과 동죽 캐는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낚시체험 역시 큰 인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체험시간을 알 수 있다. 사전예약 가능. 선재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도 있는데 인천 790번 버스가 이곳까지 간다.

인천 부평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는 현지에서 당일 공수한 대게와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부평 맛집 DB

인천에서 이색적인 여행을 즐겼다면 맛집에서 인천여행을 마무리해보자. 인천 부평 삼산동에 자리 잡은 ‘주문진대게회타운’은 다양한 미디어에서 소개된 대게 전문점으로 대게를 포함한 랍스타, 킹크랩, 붉은 대게, 활어회를 취급한다.

인천 삼산동 맛집 주문진대게회타운은 선주 직판점으로 중간 도매 없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것도 특징. 현지에서 당일 공수한 대게와 신선한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게찜이 제공되기 전 활어회, 물회, 생선구이 등 다양한 스까디시가 제공되는 맛집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부평 맛집 DB

인천 부평 맛집 인천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는 고객이 직접 고른 대게를 바로 쪄내 신선함이 남다른데 대게 특유의 풍미를 고스란히 간직해 10배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게찜이 제공되기 전에는 활어회, 물회, 생선구이 등 다양한 스까디시가 제공되므로 푸짐함에 있어서도 따를 업소가 없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천 부평 맛집 인천 주문진대게회타운에서는 고객이 직접 고른 대게를 바로 쪄내 신선함이 남다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부평 맛집 DB

주문진대게회타운 관계자는 “게찜은 먹기 좋게 손질돼 두툼한 속살과 고소한 내장을 편히 먹을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게가 푸짐하게 들어가 깊고 진한 국물과 얼큰한 맛이 일품인 홍게탕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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